인숙은 한서 집안에서 상견례 요청이 들어오자 기뻐하지만, 나회장과 태일은 참석하지 않겠다고 한다. 한편, 현석은 도희를 만나 준수는 살인자가 아니다 고백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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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난 거지?
-우리 다리까지 아프게 할 그때는 몰랐어.미안하다.
-기억 치료를 통해서 트라우마를 직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게 최우선입니다.
-나는 오빠를 안고 서 안고 있는 어떤 오빠가 죽은 것 같아요.큰오빠가 죽이지 않았어요.
-큰오빠는 뭘 하고 있죠?
-이를 어째요. -계속 에는 환자 상태로는 무리입니다.
-됐습니다.
-앞에 하얀 문이 있을 겁니다.그 문을 열면 방에 침대가 있죠.누워서 편안히 잠을 자는 겁니다.
-환자 깨어났어요. -아빠. 기억하지 말았어야 하는 거지?지워달라고 해 줘.의사 선생님한테그 기억 좀 없애달라고 해 줘.나만 기억을 되는 거잖아.
-그러면 형은?
-나도 왜 그랬는지 몰랐어.촬영장에서 갑자기 모두 났는데 왜 그랬는지 몰라서 큰오빠한테전화를 한 거야.그런데 차가 나를 향해서 달려오는 큰오빠를 보면서 왜 그랬는지.그냥 안아줬어.왜 그렇게 기억하려고 했는지.내가 다 잊어버릴게. -왜 그래?왜 울어?응?
-오빠. 제발.
-어머! 어머, 이제 말하네.응?진짜.이제 괜찮은
-왜, 왜? -왜 그랬어, 왜!왜 그 자식 죽였냐고.형이 뭔데.나 어떻게 살라고 이 나쁜 놈아.
-두 번째다.네가 나 형이라고 부른 거.이제 나 너희랑 아무 상관 없어.너희가 원했던 -작은오빠 어떻게 해.다 나 때문인 거야.내가 기억만 하지
-네가 잘못한 게 아니야.큰오빠가 잘못한 큰오빠가.어리석어서
-작은오빠를 위해서 그런 거잖아.
-아니. 작은오빠를정말 위하는 건 그게 아니었어.
-작은오빠도 큰오빠처럼 감옥에 가는 거야?
-아니야, 나리야.아니야, 아니야. -가족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놓으면 되는 거야.
-네, 엄마.
-엄마는 우리 큰아들이 부르는 왜 이리 좋을까.
-이제 엄마라고만 부를 거예요.엄마가 좀 부르라고 할 때까지.
-그런 날은 걸?세상에서 엄마라는 제일 듣기 좋은 말 같아, 엄마는. -또냐, 공준수?그 징그러운 착한 죽도록 팬 놈은 나인데 왜 죽인 놈은 나일까?내가 뭘 피하고 있는 걸까?
-무슨 헛소리야?
-10년 전에 이 답장 받았으면 정말 죽을 거였잖아.
-그때도 그냥 돌아섰을 거야.너희를 두고서는 절대 죽을 수 없었을
-우리가 네 꿈인 거, 이제는 정말 지겹고 싫다.그러니까 제발 네 꿈을 공준수. -여보세요?현석 씨?
-나랑 헤어진 건.겁니다.
-반쯤 죽여놨어야 되는데.
-쪽수에서 우리가 밀리잖아.
-야. 눈 똑바로 뜨고 다녀.
-새끼 봐라, 이거.
-야! 야!사람을 건드렸으면 사과를 해야잖아, 어?아이씨, 어디를 이렇게 꼴아봐.
-여보세요.
-오늘 이 새끼 날 잡았네.
-여,
-가뜩이나 기분도
-여보세요, 현석 씨.
-잘못했습니다 하면 되는데 눈깔 안 풀지.어쭈, 그래?쳐봐.야, 쳐봐, 쳐보라고 새끼야.
-내가 너같은 열등감?
-큰오빠가 죽이지 않았어요.현석아.다시는 주먹 쓰지 마라.무슨 일이 있어도 주먹은 쓰지 말란 말이야.
-뭐 거야, 이 새끼야.쳐보라고, 새끼야. -현석
-야, 아까처럼 해 봐, 어?아까처음 해봐.야, 야, 야.
-현석 씨.현석 씨!
-쫄았냐고.
-주민번호.
-아, 이 자식이 먼저 걸었다니까요.
-그래서 셋이서 한 이꼴로 만들었다고요, 네?
-아이씨.
-주민번호 말 안 할 (휴대전화 진동음) 이거 휴대전화예요?다.(휴대전화 진동음)
-어.
-어디야?
-모르겠어.
-모르다니? -어디야?내가 너 있는 데로 갈게.
-나 지금 경주인데.뭐 할 말 있어?말해 봐.도희야.
-응. 만나서 얘기할게.
-전화로는 못할 말이야?
-응.
-그래. 알았어.
-도희야.
-응?
-사랑한다.
-아, 그 말은 만나서 해야지.지금 건 못 들은 할 테니까 내일 만나서 다시 해.
-도희야. 너를 만나고 나서는 향해 걸어가기만 되는 줄 알았어.그게 내 나머지 인생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믿었는데.나 길을 잃어버린 것 같다. -아니, 검사님이시면 신분을 말씀하셔야왜 가만히 계셨습니까?정확한 사건 경위를 말씀하시고.
-이 사람들 처벌하는 거 원치 않습니다.
-저기, 미, 미안하게 됐습니다.
-왜 이래요?불량배들하고 시비나 붙고.도대체 왜 이러냐고요, 공현석이!나 같이 뭣도 아닌 계집애한테차였으면 더 정신 똑바로 살아야지 지금 이 뭐냔 -이제 우리 정말 다시 보는 일 없을 거야.나 같은 인간보다는 이한서가 더 나은 인간일지 몰라.
-작은 오빠, 법원에 가서 전화 못 받는대. -나
-어머나! 어머나, 세상에!어떻게 그 바쁘신 분이 시간을 내신대요?
-격식은 갖추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십니다.
-우리도 결혼식 전에 상견례를 하면 하죠.정말 잘됐네요!그런데 언제, 언제 나오신대요?
-금방 사그라질 줄 알았는데 좀 더 국제적인 내용이 추가된 돌아다니고 있으니.
-도희가 공준수하고 결혼만 하지 않으면 근거 없는 소문으로 끝날 거야.
-예, 그래서 저도 형님께는 보고드리지 않았습니다.떠나기로 결심을 하셨는데 괜히 마음만 무거워지실 것 같아서.
-자네 역할이 커.주식변동 사항도 수시로 체크하고 이 변 그자가 그런 소문을 흘린 것도 주가가 내려갈 때 매입하겠다는 속셈 아니겠나.
-예.
-아버지.
-당신은 없이.
-이 변 부모님께서 상견례를 하러 오신대요.
-그래서?
-아버지 미국 가셨을 때 이 변 아버님께 신세진 것도 있으신데 상견례 자리에 참석해 주셔야 하는 거잖아요.
-이 물건 나가.
-준수가 네 옆에서 되어 주라고 해서 회사에 남아있기로했지만 정말 때려치우고 싶다.
-저는 이 변하고 계속 싸워야 할 텐데 외롭게 두고 떠나실 건 아니죠?
-힘들기는 힘든 모양이다.네 입에서 외롭다는 소리가 다 나오는 거 보면.
-강한 척하는 거 무지 힘들어요. -한 번도 불러본 적이 없죠.아버지.당신이 부끄러웠습니다.돌아가신 아버지와는 다른 까요.엄마도 원망했었어요.왜 저런 분을 아버지로 만들어주나 하고요.그런데 행복했었습니다.당신이 아버지였던 시절이.나를 위해 싸워준 형이 있어서 든든했고요.이제 형의 인생을 돌려주고 싶습니다.너무 늦었지만 형이 나 때문에 잃은 시간들.돌려줄 수는 없지만 남은 인생은 제대로 살게 해 주고 싶어요. -작은오빠.일하느라 집에 못 오는 거야?나는 다 나아서 퇴원했어.나는 정말 괜찮으니까 오빠도 얼른 집에 와.정말 보고 말이야.이 메시지 들으면 나한테 전화해.(휴대전화 진동음) -저, 늦어서 길이 너무 막혀서.얼굴이 왜 이래요?무슨 일 있는 거예요?
-형수님께 제일 먼저 알려드려야 할 것
-뭘...
-형, 재심청구할 수 있습니다.이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어요.
-형은 하지 않으려 할 겁니다.
-알아요. 그 사건을 다시 들춰내는 현석 씨를 고통스럽게하는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그 사건의 진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형은 이경태에게아무 짓도 한 게 없습니다.형에게 죄가 없다면 범인도피죄정도겠죠. -현석 씨.
-이경태를 죽인 건 저입니다.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그게 사건의 진실입니다.재심문 검사를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이젠 모든 걸 밝힐 때가 된 것 같습니다.형은 이경태에게 아무 짓도 한 게 없습니다.이경태를 죽인 건 저입니다. -막내가 퇴원을 했는데 네 얼굴이 왜 그
-아, 동생들이라면 끔찍한 놈이 막내가 큰일날 뻔했으니 넋이 나가서 그런 거지, 뭐.(휴대전화 진동음)
-조금 전에 현석 씨 만났어.오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현석 씨가 한 말이 뭔지 이해가 잘 안 사건의 서 준수 씨가 살인을 게 아니라고 하던데.그게 무슨 소리야?살인을 한 사람이 현석 하는데 대체 그게 무슨 소리냐고.
-아니야. 현석이가 그런 게 아니야. -그런데 왜 현석 씨가 그런 말을 해?왜?말을 해 말을!사건의 진실이라는 게 대체 뭐야?준수 씨가 지은 죄는 범인도피죄 정도일 거라고 하는데 대체 그거 무슨 말이냐고!공준수.대체 어떻게 한 거야?
-사고였어.현석이는 경태가 죽은 줄도 몰랐어.왜 자꾸 우리 현석이한테 그러느냐고 너만 그러지 않으면 그러는데.그 아이를 잡는데 나한테 그때 보였어.그 아이의 등을 찌른 못들이.경태가 죽은지 모르고 가는데 경찰차가 오는 게 보였어.순간 딱 한 가지만 생각했어.현석이가 다쳐서는 안 -나한테는 말했어야 하는 거잖아.나한테만은.어떻게 나한테까지 숨겨?같이 가자고 때 너하고 나는 하나였던 거잖아.어떻게 그런 엄청난 비밀을 너 혼자 가지고 있을 수 있어.나한테만이라도 네가 살인자가 아니라는 거, 진실을 말해 줬어야 하잖아.
-말할 수가 영원히 혼자만 지고 가면 되는 짐인 줄 알았어.
-너는 나를 못 거야.내가 세상에 내 살인자가 아닙니다 하고 밝힐까 봐.너는 나를 설득했어야 했어.동생을 위해서 짊어진 짐이니까 나눠 지자고 했어야 했어.그래서 나한테만이라도 살인자가 아니라는 걸 알려줬어야했던 거야.너는 나니까.네가 선택해서 걸어온 길이니까 나도 같이 갔을 거야.그런데 너는 그러지 않았어.나를 못 믿었던 너를 계속 수 있을지 이제는 모르겠어.
충남 서산시 창리포구 앞바다에서 낚시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낚싯배를 운영하는 김남복 씨. 현재 어민들은 선박용 기름인 면세유를 공급받고 있는데, 김 씨의 경우에는 면세유를 넣으려면 왕복 40km가 넘는 서산 시내까지 가서 면세유 출고지시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다. 민원을 제기했지만, 수협에서는 규정상 휘발유는 100리터 이상 공급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김 씨에게는 하루 200리터를 공급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 김 씨는 어민들이 면세유를 이용하는데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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