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은 현석이 변호하는 인부의 소송상대가 대주주의 회사이니 소송을 그만둬 달라 한다. 한편, 인숙은 늦은 밤에 주방에서 밥을 먹고 있는 도회의 모습을 보고 도희의 임신을 의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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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랑 이렇게 아침을 맞게 될 줄은.동대문에서너를 처음 만나서 오늘까지가 참 기적 같다.
-공준수가 살아온 모든 날들이 다 기적같지.
-따님의 남편으로 따님을 평생 여자로 사랑하며 살겠다고 습니다.
-결혼은.
-3년쯤 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3년?
-그래도 결혼은 .
-기다리죠, 뭐.
-곧 리즈그룹에서 BY 인수를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있을 겁니다.
-걱정하지 마.주주들의 마음을 잡아보겠다는 거니까.인수합병이 돼야 투자건 뭐건 가능한 거야. -아, 분 얼굴이 너무 안 되셨다.아, 대체 뭘 하셨길래 사흘 사이에 반쪽이.
-쌍팔년도냐?아직도 그런 수준밖에 안 거야?허니문 베이비는
-저 놈의 하면서 뛰어나가는 건 언제쯤이나 안
-결혼 축의금도 안 받으셨는데제가 결혼 선물 하나 .제가 이 주임과 자리를 바꾸겠습니다.
-진짜 큰 선물이다.
-이 변이 곧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발표를 할 것 같습니다.발표로 생색을 내겠다는 거로구만. 하지만 주주들의 동요는 클 겁니다.
-한호건설이 회장님 전화십니다.입니다.
-예, 바꿨습니다.따님께서 대단한 시동생을 두셨더군요.제가 아시다시피 전 송사를 무척 꺼리는 사람입니다.손녀 따님 시동생이 일용직 들쑤셔서 일을 좀 만들고 있습니다.
-무슨 자세히 좀 해봐요.소장님께서 불러내서 100만 원에 합의를
-네? 100만 원이요?그거 받고 마시게요?
-변호사 님께서 저를 도와주시려고 돈도 안 받고 일해주시는데 변호사 님께 누가 될까봐요.
-저한테 되다니요.
-우리 주식을 3.가지고 있는 대주주인데. -그렇다고 옳은 일 것을 막을 수는 없지 않나.
-옳지 거 알아.하지만 자네가 다른 변호사를 소개해 줄 수도 있는 거 아니겠나.
-자네가 굳이 나서서.
-죄송합니다.
-왜 이렇게 사람이 고지식해.자네만 빠지면 이 회장도 크게 문제 삼지 않을 거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해야 할 일입니다.
-당신이 여기
-나? 공 할 이야기가 있어서 왔지.
-공 이왕 할 결혼 뭐하러 씩이나 끌어.웨딩드레스도 한 철 예쁠 때 입어야지.
-여보, 여보 지금 그런 이야기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일어나, 일어나.
-왜, 이거 더 중요한 이야기가 어디 있다고?중요한 얘기.그래, 그래도 다시 번 생각해 봐.자네도 이제는 한 집 안 식구 아닌가.
-미안해, 형. -뭐가?
-아니, 일이세요?부르지도 않았는데.
-현석이한테 전화 받았어.때문에 할아버님이랑 형, 형수님 난처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그래서 뭐라고 했는데?
-그 소송 안 맡겠다고 했으면 형한테 죽도록 맞았을 거라고.
-나 우리 신랑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왔나 봐.아니, 어떻게 내가 예상한 거랑 한마디도 틀리지가 않냐?딸꾹질 안 하네?
-아휴, 회사에서 무슨.
-이런 눈길을 보내는데도?
-조금 있으면 주 차장님 들어와서 출발하실 시간입니다걸.
-10분 뒤거든요.
-그래?
-그래. (노크 소리)
-네.
-길이 막히는 시간이라 지금 할 것 같습니다.
-저분 내 머릿속을 들여다 게 틀림 없어.(휴대전화 진동음) 어.왜?
-멈춰봐.
-뭐?
-얼른 시키는 대로 해.주 차장님한테 5분 뒤에 내려간다고 말해.
-응... 저, 먼저 내려가 가세요.저 5분 뒤에 갈게요. -네.
-왜, 왜이래, 회사에서?
-그런데 기대되지?
-직원들 오기 전에 얼른
-본부장님, 회사에서 이러시면 안 되는데요.
-나 5분밖에 시간 없어.첫눈이다.
- 노래 한곡 듣기는 충분한 시간이지? -주문량이 장난이 아니에요.
-우리는 귀엽고 눈 없습니까?
-공준수 씨 공이 제일 큰데 포상 차원에서라도 곧 승진 발표가 있겠죠?회장님과 본부장님께 말 좀 잘해줘요.
-내가 경고했을 텐데요.공준수한테 아부만 해보라고.응?
-자네가 어떤 잘 알면서도 급한 마음에 어른답지 못한 말을 한 것 같네.이해해 주기를 바라.죄송할 건 없어.자네답다고 생각하니까.응, 그래.들어가.응.
-자네라면 혹시.
-그래. 맞아.공 변호사 맞아.
-그런데 현석 씨가 뭐가 죄송하다는 거야?
-알아냈습니다.예전에 잡아넣었던 이석태라고사기 전과 5범 있는 놈인데 CCTV 보여줬더니 알아보더라고요.최수호라고 같이 적 있답니다.지난달에는 우연히 만나서 술도 같이 마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덫을 놓을 수도 있겠군요.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고 했을 텐데요.
-그 검사하고 어떤 놈한테 쫓겼습니다.혹시 이 변호사님 전화가 도청되는 아닐까 해서 오늘까지 숨어 있다가 겨우 연락을 드리는 겁니다.욱 연락을 하지 말았어야죠.밥벌이도 못하게 생겼는데 어쩝니까?
-저번에 충분히.
-이제 상황그때하고는 달라졌으니까 좀 더 생각을 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서 생맥주 한잔 하자니까.
-저 조금 더 일하다가 공장에 가 봐야 하는데요.
-준수 씨가 이러면 우리끼리만 퇴근하기 좀 그렇잖아요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예전처럼 대해
-그게 말처럼 줄 알아?또 한 분의 본부장님 모시고 일하는
-계속 이러시면 저 회사 다니기 힘들어요.
-알았어! 그냥 우리끼리 마시자.
-가자! (휴대전화 진동음) 여보. -듣기 어디야?
-회사.
-나는 11시 넘어서 집에 들어갈 것 같은데.
-나도 들렀다가 시간이면 집에 들어갈 거야.응.목욕하고 기다릴게.
-나는 무조건 현석 씨 응원.
-의외인데요.나는 주영 씨가 소송포기하안 되겠냐고 할 줄 알았는데.
-신주영을 이렇게 잘못보고 있다니.의협심에 불타는 공현석 만나고 달라진 지 한참됐거든요.
-무조건 응원해 주는 여자가 옆에 있어서 든든하네요.
-그럼 우리 진하게 . -나, 나갈게.
-됐어. 제가 먼저 갈게요.
-야, 다시
-집에 가면 볼 텐데 와?
-너 지금 신경질 내는 거냐?
-왜 왔는데.
-나이지리아 회사 말이야.증권사에 있는 선배들한테 물어봤는데 페이퍼컴퍼니라며?
-아직은 연기지만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아이, 그거는 너무 겸손한 것 같다.
-어, 알았어.응.축복이 아빠, 사무실에서 리포트 좀 쓰고 오겠다고요.
-응.아니, 요즘은 자기 자랑하는 게 먹히는 세상이라며?
-그래도 저 연기 정말 잘했으니까 똑똑히 보세요.할 수는 없잖아요.
-시사회에 얼굴 부어서 갈 거야?자.
-언니, 나 심장이 너무 뛰어서 잠 것 같아.
-아니, 시사회는 두 번째 라며?
-첫 영화는 망할 줄 알아서 심장이 뛰지도 않았거든요
-가만히 있어 봐.청심환이 어디 하나 있을 텐데.아니, 그런데 나는 왜 그렇게 가슴이 벌렁거리는 거냐?
-저하고 나눠드세요.
-그럴까요
-아, 심심해!심심해!
-그럼 준수한테 가서 살든지.
-아이, 너는 그걸 준수한테 전화를 해 볼까?
-걔네 지금 한창 때
-바쁘냐고 물어볼까? -나 양치하는 것도 정말 섹시하지?
-나 또 딸꾹질 한다.
-안 돼.안 돼!아무 생각도 하지 마.
-뭐야? 둘이 같이 샤워?
-그냥 세수하고 양치질만 같이 했거든.
-꼭 그렇게 신혼부부 티를 내야 되겠냐?아직 시집도 못 간 노처녀가 한 집에서 사는데.똑같은 잠옷 입고 있는 거 보니까 꼭 남매같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 신주영. -아니, .
-아이, 내가 뭘 했다고 간지러워?
-모르겠어.그냥 막
-아이, 이건 또 뭐냐?딸꾹질 겨우 멈췄는데.참아봐!어?
-어떻게 해.나 진짜 미치겠다.나 너무 어떻게 하지?
-나 딸국질 했다고 복수하는 거지?
-아니야, 진짜 맞아.하지 마, 하지 마.
-아주 염장을 질러라!내가 정말 이런 안 하려고 했는데요.2년으로 깎아주면 안 될까요?신혼부부랑 같은 층에 사는 거 정말 따로 없단 말이에요.
-그럼 방을 옮기면 되겠네요.
-현석 씨! -응? 뭐해, 안 자고?
-코 골고 이 갈고 방귀 보고 있어.
-싱겁기는.내가 뭐 하던데?
-쌕쌕 코 골면서 귀엽게
-나 뭘 해도 정말 귀여운 게 탈이야.
-어서 자.
-그런데 있잖아, 준수 씨.
-나 배고파.
-응?
-배고파.
-배고파?
-먹어도 돼?
-먹어.
-이래서 여자들이 결혼하면 살 찌는 거야.남편들 때문에.
-간지럽다고 시간 않았으나 더 일찍 잠들 수 있었거든.
-어머! 아니.이 새벽에 뭣들 하는 거야?
-이 사람이 배가 고프다고 해서요.
-도희 너!아기 가진 거 아니야?
-수상해, 수상해.자다 말고 뭐가 또 그렇게 수상해?
-도희 말이야.
-아니, 도희가 왜?
-아이 가진 것 같은데 딱 잡아떼네.
-도희가?
-응. 나도 전에 식당에서 비벼먹고 그래서 잘 알거든.너 뭐 신 거 먹고 싶고 그렇지 않니?갑자기 싶다거나.
-고모, 아니라니까요.
-무슨 소리야?
-아이 가진 거면 숨길 거 없어.결혼했는데 뭐가 어때서?
-아기 가진 거면.
-딸아.
-네?
-네 기준으로만 마. -저 배신자로 낙인찍히면.
-야! 손 씻었다면서 그런 눈치를 왜 봐?
-제 형 문제를 떠나서 우리 기업이 외국계 기업에게 넘어가느냐, 마느냐가 달린 중요한 문제입니다.
-네. 제가 사기 좀 있어도 애국자이기는 한데.
-전화 해보라니까 거 참 말 많네.넘게 했는데 안 받는데요.그러면 문자를 해봐.응?큰 건이 하나 있는데 같이 할 거냐고.이 인수합병과 동시에 1억 달러를 투자해서 BY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했는데요.
-그러면 어서 이변한테 붙으시면 되겠네요.
-팀장님은사람을 어떻게 보시고.
-뭐냐? 시즌 상품에 새로 추가될 아이템들입니다.
-아. 체온에 따라 컬러가 달라진다?
-우와, 참 대단한 공준수 씨야.어떻게 새 아이템을 생각하냐. 어떤 와중인데요? -미끼를 물어줘야 할
-우리 연락하고 그러지는 않겠죠?
-에이. 뭐 안 하면 했지 뒤로 딴짓하고 그럴 놈은 아닙니다.(휴대전화 진동음)
-네, 선배님.회의 중이신 것 같아 바로 끊었습니다.제가 알아보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요.증권사에 다니는 분들 조언에 따르면 페이퍼컴퍼니 같다고 하던데.전생에 너한테 큰 빚을 진 게 틀림 없다.어디한번 알아보기나할까?
-고마워요, 형.
-형?
-검사 그만뒀으니 불러도 될 것 같아서요.싫으시면.
-너한테 형이라는 소리도 다 아주 부담을 주려고 작정을 하고 왔구나.
-제 영화 시사회도 참석해 이렇게 다같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나는 네가 연기 잘하는 몰랐어.정말 마지막 장면에서 너무 눈물을 많이 흘려서 목이 아직까지도아파.
-그 장면에서 원피스도 정말 예쁘더라.
-참 틈을 주면 안 돼요.
-관객 1,000만 명은 것 같죠?
-아휴, 또, 또!1,000만 명이 누구 집 애 이름이야?
-뭐야, 형이 먼저 걸면 우리는 어디에 걸어?
-그러면 우리는 1,10020만원 걸자.
-오빠.
-응.
-오빠가 나 아직도 나리한테 무슨 배우냐고 우리 두들겨 패고 그랬을
-꿈이라잖아.우리 나리 꿈이라잖니.아파하면 치료해 주고 안아주면 되잖아.그래주자 진주야.
-형님 아니셨으면 우리 축복이도 없었을 거고요.
-벌써 심장이 생겼을 거야.벌써 콩닥콩닥 뛰고 있을 거라고.너 혼자가 아니야.오빠가 언제나 곁에 있을 테니까 네 안에 있는 그 작은 멈추게 하지 말자.
-그래서?
-그때는 왜 그런 일들이 생기나 했는데 돌이켜 보면 꼭 그때 생겨야 했던 일들이 생기는 것 같아.
-우리가 때 만난 것도 필연이었을 거야.
-동대문에서 네 차에 부딪힐 뻔한 것도.아기 이름 필연이라고 지어볼까요?
-어?
-저, 필연이 아빠.준비하고 계시게나. -너는 얘기 무슨 사연인지 알지?
-당연하지.응?
-댁도 공씨 식구가 돼서 알아보시게나.
-공 씨 식구, 내가 되기 싫어서 안 되는 거니?
-뭐야?
-우리 나리 영화가 예매율 1위야.
-정말? 와, 정말이네?공씨 집안에 경사났네.공씨 집안의 한 식구로서 정말 흐뭇할세그려.
-더 흐뭇하게 해 주겠네.
-간지러워!
-또? (노크 -엄마가 잠깐 보자시는데요, 준수 씨.나 분명히 충분히 두고
-결혼해서 알콩달콩 살고 주영이가 불쌍하지 않니?
-엄마 지금 겨우 그말하려고.
-형이랑 형수가 말하면 들을 거 아니야.그러니까 괜히 끌지 말고.
-에헤이! 그거야 공 변호사가 마음먹기에 달려있지.
-얘, 너만 한창 때 결혼하고 우리 주영이는 사그러진다음에 결혼하면 좋겠니?
-아이고, 참.
-어?
-왜들 안 자고 다들 나와 있어?
-아버지 안 주무셨어요?
-자다 깼다.너 준수, 시간 있냐?
-네. 이 할아비가 원망스러울 워낙 기가 센 놈이니까 초장에 꽉 잡아.평소에 쥐어 살지 말고.
-네, 알겠습니다
-먼저 해. -왜 이러고 있어?
-아휴, 왜 벌써 들어왔어?새벽까지 하시지.
-삐쳤구나, 나도희.
-접근
-뭐? 맞바꾸려고 했으니 접근 금지라고.
-그러면 어떻게 해?
-없습니다.할 배짱도 없으니 당해도 싸다.
-나 반성의 의미로 옥탑방에서잘게.
-안 돼.옥탑방에 보일러도 안 놨단 말이야.
-아휴. 그럼 더 반성을 할 수 있겠네.
-아... 안 돼, 나도희.더 이상 넘어가면 안 돼.안 돼, 안 돼.
-아이, 한번만 봐줘라.필연이 아빠 빨리 돼
-도희하고 준수는?
-자는데 일부러 안 깨웠어요.
-그래도 지각하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라고요.도희가 공씨네 식구라고 자랑하는 거 얄미워서요.
-그러면 너도 빨리 결혼하면 되겠구나.
-아버지가 공 변호사 만나서 재촉 좀 하세요.애 늙힐 작정을 한 모양인데.
-딸아, 이제 아비는 남녀 문제에 절대 끼어들지 말자는 주의다. -몇 시지?
-9시 다
-9시?
-고모. 안 깨우셨어요?
-공씨 집안 식구 못 주영이가 얄밉다고 깨우지 갔다와.
-신주영, 두고 봐.
-신혼의 단꿈에 너무 빠져 있는 거 아닌가요?저는 이회장님과 조찬을 함께했는데 꽤 많은 표를 몰아주실 것 같더라고요.
-바빠서 상대할 시간이 없네요. -오래 볼 일이야.우리 공준수가 지각하는 것까지 다 보고.
-늦게 잤나 봐?자, 그럼 여기서 문제!공준수 씨는 뭐 하다가 늦게 주무셨을까요?
-정답!
-거기 홀쭉하신 분!
-유후!
-유후! 다 같이.정답입니다.
-아휴...
-아, 이렇게 중요할 때 왜 이러냐?
-그러게 차 좀 바꾸시지
-변호사님, 이런 있으세요?
-제가 놀라서 뒤로 넘어갈 만큼의 저금도 있다면서요?안 되겠네요.택시 타고 가야겠어요.
-구미는 당기는데.
-아, 그럼 뭐 하는 거지, 뭐. -왜 그렇게 자꾸.
-야! 야!거기 서!
들임은 현우가 태경의 친구라는 사실이 도저히 믿겨지지 않고, 오히려 현우가 태경을 협박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현우는 자신의 오해를 풀기 위해 들임을 따로 불러내지만 결국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진순은 손님맞이를 위해 미옥에게 비싼 커피잔을 빌려온다. 한편, 나리는 들임과 상현이 다정하게 식사하는 모습을 본 후 들임을 추궁하고 들임은 나리에게 충격적인 말을 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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