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는 주영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인숙에게 주영에 대한 미련이 없다 말한다. 한편, 도희는 앞으로의 자신을 믿어 줄 수 없냐는 준수의 물음에 앞으로의 시간은 없는거라 대답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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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해. 18살이었으면서도 무조건 피하려고만 했던 나를.그래서 나는, 용서할 수가 없다, 형.
-현석아. 무슨 생각을 하던 너를 손을 놓고는 이게 손을 잡는 거라는 생각만 하지 마.
-어디 가는데?
-할 일하러.걱정하지 마, 누나.여기는 무슨 일로?
-자수하러
-공현석 검사.
-이름으로불러주십시오.
-공현석 씨.그러니까 지금 진술은 이경태를 죽이고 싶은 증오심에서싸움을 벌였고 지쳐 서 있는 이경태를 두고 돌아섰다.그걸 형이 살인으로 뒤집어 썼다.그겁니까? -네.
-공현석 씨.
-네.
-이게 정말 형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까그 당시 나도 공준수가 살인이라고 고집을 의심을 했었습니다.모든 상황이 다 억지스러웠으니까요.하지만 왜 공준 수가 살인이라고 고집을 부리는지 차츰 이해가 되더군요.이경태의 아버지가 정말로 잡아넣고 싶었던 공준수가 아니라 공현석, 당신이었으니까.만약 그때 형 본인이 저지른 죄라고 우기지 않았다면 지금의 공현석 검사는 모릅니다.
-네. 겁니다.
-그래서 형사가 아니라 두 사람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다시 한 번 묻는데 정말 이게 형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까?
-누구를 위해서도 아닙니다.저 자신을 위한 선택일 -네 얼굴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는데.
-죄송합니다.
-나는 네가 그때 왜 정당방위나 폭행치사라고 하지 않았는지 답답했었다.그런데 네 동생이 저러는 거 보니 네가 그때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기도 동생.살인을 저질렀다고 자수를 했어.
-현석아. 대체 왜.네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그래야 처음부터 제대로 조사해 줄 테니까.
-너는 살인을 저지른 게 아니야.그거는 너도 알고 나도 알아.
-그건 이제 검사가 결정할 일이야.
-현석아. 사실대로만 얘기해.나도 그럴 테니까.형한테 그것만 약속해 줘. -작은오빠, 벌 받으려고 그러는 거지.
-모르겠어.
-그날 왜 나는 따라 갔을까?내가 보지만 않았어도.
-누구 탓도 아니야.우리는 모르지만 이 모든 일이 벌어진 데는 이유가 있을 거야.공준
-재수사 들어가면 너 다시 부를 테니까 그만 들어가라.
-우리 뭐 좀 먹었습니까?
- 시간 전에 자수하러 들어와서 먹으라고 했는데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여기 있을 테니까요.
-이래서 너란 놈을 다시 보고 싶지 않았던 건데.형 계속 복도에 앉아있는데 불러줄까요?
-전화 한 통화할 수 있겠습니까? -이리 오시죠.
-이런 곳으로 오시게 해서 죄송합니다.형이 계속 이곳에 있다고 해서요.형수님한테 밖에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었습니다.저, 잠을 며칠 동안 못 잤습니다.형이 계속 이곳에 있으면 잠을 또 못 잘 것 같은데 형 좀 데리고 가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아, 뭐 다른 거 더 필요한 건 없어요?
-없습니다.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나가서 얘기해.현석 씨가 본인 잠 좀 제대로 자게 형 좀 데리고 가 달래.준수 씨 연인으로 여기 온 거 아니야.공준수라는 사람을 그래도 제일 잘 아는 친구로 이런 상황에서 울고 싶을 텐데 어깨는 빌려줘야 할 것 같아서.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왜 그때는 이길밖에 없다고 생각했는지.
-그 옳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런 선택을 한 준수 씨를 비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지금 현석 씨가 한 선택을 비난할 수 없는 것처럼.보통 사람들하고 왜 다르게 사느냐고 비난해서는 안 되는 거니까.들어 가. -수없이 망설였어.너한테만은 모든 걸 털어놓고 싶었던 순간이 많았어.
-그런데 그러지 않았어.준수 씨는.
-미안하단 말로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거 알아.
-팔찌 풀었어.현석 씨가 저러고 있는데 잔인하다는 거 알아.하지만 나는 언제나 모든 걸 씨한테 얘기해 왔으니까 말하는 거야.
-너한테 빌고 애원할 거야.너는 언제나 모든 다 얘기해 줬고 내 얘기를 있는 그대로 믿어줬는데 나는 그러지 못한 거.평생 빌고 애원할 거야.
-그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언젠가는 준수 나한테 진실을 말해 줬을까?현석 씨 경찰서에 있어.자수해서 조사받고 있어.지금 씨한테 달려가라고 하는 아니야.현석 공범일지도 모른다고 협박을 당하고 이한서하고 결혼하려고때와는 또 다른 문제라는 거 인식하라고 하는 말이야.지금 현석 씨한테 달려가서 운다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나와 준수 씨가 걸어왔던 길을 너와 현석 씨가 걸어야 할지도 몰라.그걸 너 자신한테 먼저 물어 봐.그럴 자신이 있는지.
-경찰서 어디야?(휴대전화 진동음) -어.
-(준수) 그날 버스 종점에서 내렸는데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고한 날.너한테 말하려고 그런데 너를 만나서 정말 그 얘기를 말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어.그날도 망설였을지.아까는 너한테 진실을 말했을 거다라고 말할 수 없는 내 자신이 너무 싫어.도희야, 지나간 시간은 바꿀 수 없는 거잖아.앞으로 살아갈 시간에서 나를 믿어줄 수는 없겠니?
-내가 사랑한 건 지나온 시간 속의 준수 그 시간 동안에 준수 씨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앞으로의 시간도 없는 -(도희) 지금 현석 씨한테 달려가서 끝날 일이 아니라고.나와 준수 씨가 걸어왔던 길을 너와 씨가 걸어야 할지도 몰라.그걸 너 자신한테 먼저 물어 봐.그럴 자신이 있는지.
-그래도 나는 네가 정신은 똑바로 박힌 놈인 줄 알았어.그런데 이게 뭐 하는 짓이야?재판으로 간다고 해도 어떤 판결이 모르는 상황에서 사표부터 던지는 정신 나간 놈이 어디 있어?
-선배님께 이 사건이 건가요?
-하도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부장 검사님한테 네 형 사건하고 연계해서 내가 다시 수사하겠다고 말씀드리고허락 받았다.
-그럼 구속영장 청구해 주십시오.
-공현석!
-저 그 순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이경태와 싸우던 그 순간, 제가 뭘 했는지 아무리 기억을 해내려고 해도 기억이 나지를 흉기가 될 수도 있었던 못을 경태를 밀었는지, 아닌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아닙니다.현석이는 경태가 싸우다 서 있는 줄 알았습니다.만약 경태가 죽은 줄 알았다면 제가 달려갔을 때 그렇게 저를 지나칠 수는 없었을 거예요.
-문제는 동생이 자수해서 처음 진술했을 때 죽이고 심정으로 싸웠다고 진술했다는 거야.이 사건의 핵심은 바로 그거야.공현석이 살의를 가지고 있었느냐.없었느냐.
-그냥 화가 나서 둘이 싸운 것뿐입니다.현석이한테 살의 같은 건 없었다고요.
-제가 더 잘 압니다.형님 사건 수사 기록부를 보시겠다고 하실 때도 자신과 있다고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그냥 형이 너무 과한 형을 받은 게 아닐까 그것만 의심하고 있었다고요.
-나중에 조사할 증언해요. 하실 건 아니죠?
-본인이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요.
-검사님!
-앞으로 저 자식 위해서 이 사건, 처음부터 샅샅이 훑어주는 게 옳습니다.
-알았어. 늦더라도 기다렸다가 데리고 갈게.
-저, 공현석 검사님 분?
-네, 저인데요.공 검사 아직 회의 안 끝났나요?
-어떻게 되시는 사이신지.
-현석아, 이러는 거 아니다.네가 이러면 너를 위해 희생하신 형님은 뭐가 되고 누나랑 막내 처제는 어쩌라고.이거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폭행치사고폭행치사면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거고.
-나, 계속 살아가야 하잖아.그래서 모르는 건 모른다.아는 건 안다고 말하는 거야.영원히 마음 짐을 안고 살아가야겠지만 떳떳하게는 살아가고 싶다. -진주, 현석이가 계속 일하고 있다는 걸 못 믿는
-그래도 임신한 상태로 경찰서까지 드나들게까지 수는 없잖아.우선 조사가 진행되는지 보고 나서.
-네. 숨길 수 있는 데까지 숨겨보겠는데.
-정말 현석이 일하고 있는 거 맞아?
-그렇다니까.
-이상해서 그래.나 만났을 때는 뭔가 결심을 하고 있는 것 같았거든.
-아, 그거.형님 재심 청구하려고 걸 거야.오빠 재심청구하려면 진실을 밝혀야 하는 거 아니야?
-재심 청구 과정에서 밝히려고 그런 거 아니겠어?
-그럼 우리 현석이 처벌받지 않아도 돼?
-폭행치사니까 공소시효가 끝나서 밝히는 선에서 끝날 거야.
-형부가 그러는데 공소시효가 지나서 작은오빠 처벌받지 않을 거래.
-정말? 정말?
-작은오빠가 재심청구도 해 놔서 큰오빠 살인전과도 없앨 수 있고.
-정말이지?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규정상 안 되는 거지만 징계 좀 받고 말지, 뭐.밥 먹는 알아야 가겠다고 하니 어쩌겠습니까.
-우리 형, 대단하다.형사님이 징계 받을 각오까지 하면서 이런 배려까지 하게 만들고.
-앉아. 왜 밥을 굶어?먹고 나서 정신 똑바로 차려.엉뚱한 마.죽이고 싶은 심정으로 싸웠느니 어쨌느니 엉뚱한 소리하지 말라고.너랑 경태, 친구들끼리 치고 받은 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내 마음이 어땠는지 형은 모르잖아.
-아니. 알아.너하고 같이 경태가 때 얼굴을 기억하니까.어서 먹어. -주영 어미가 많이 힘들게 할 거야.
-아닙니다.
-떠날 때까지만 견디거라.
-아휴.
-좀.
-오빠는 좋겠네.
-술 취했으면 곱게 들어가 자.
-두고 봐.우리 주영이 이 변보다 훨씬 근사한 신랑감 찾아서 거니까!
-들어 가, 들어 가.
-준수 보러 작업실에도 안 들릴 것 같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뭐 하실 말씀이라도?
-준수 여동생 때문에 다 알게 됐다.우리가 뭔데 자기 인생을 망쳤냐고 소리치며 배신감이 크지?
-배신감이라기보다 내가 이 사람한테 뭐였나 싶어요.
-그럼 화를 낼 수 있을 만큼 화를
-그런데 현 석 씨가 자수를 했어요.
-자수? 지금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어요.
-그래서 너는 준수 자식이 가여워진 거냐?가여운 거와 네가 화를 내는 건 별개의 문제야.공현석이 자신의 속죄하는 것도 별개의 문제고.그러니까 네가 할 일만 하라는 거다.도희는 네가 도희 아니면 안 된다는 걸 보여주면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겠지그렇지만 아주 걸릴 거다.그런데 그거 아냐?너는 만돌스한테도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거. -이 미련한 자식아.
-미안해요, 아저씨.할 수가 없었어.
-나는 죽어서 네 아버지를 어떻게 볼까 했었다.내 아들 살인자가 될 때까지 너는 뭘 하고 있었냐고 텐데.나 하나 먹고 살기도 준수 챙길 틈이 없었다는 말을 내가 어떻게 하나.아, 상만아!네 아들 살인자가 아니란다.자식.듣고 있냐, 상만아! -휴.. .할아버지께 말씀드리지 않니?말씀드려.준수 씨가 그런 게 현석 씨가 그런
-하루 종일 생각해 봤어.내가 그동안 아끼고 좋아했던 게 뭘까?명품백들, 고급 브랜드의 보석들.그게 얼마나 가치 있는 것들일까?또 내가 싸워야 할 것들은 뭔가.지금보다 훨씬 더 극성스러워질 예전처럼 현석 탐탁하게 여겨주지 않을 아빠.만약 현석 씨가 형을 받게 되면 나는 기다릴 수 있을까?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하나더라.이한서와 결혼해서 살다가 정 안 자살이라도하려고 했는데 무서운 게 뭔가.현석 씨를 것보다 더 무서울 일은 없는 거 아닌가.그런 거 생각하면서 너무 많이 울어서 오늘은 현석 못 갔어.눈퉁퉁 부어서 갈 수는 없잖아.반갑지 않은 얼굴이네요.내가 그동안 왜 그렇게 속을 썩였는지 알고 있잖아요.그러니까 얼굴 좀 풀어줘요.앞으로 현석 씨한테 무슨 일이 닥칠지 나는 몰라요.하지만 이제 나 언제까지고 현석 씨 옆에 있을 거예요.
-내가 원치 않습니다.
-아, 씨가 원치 않더라도.내 마음에는 빈 자리 같은 없습니다.앞으로의 내 인생에는 누군가를 사랑할 여유 같은 건 없을 겁니다.그래서 신주영 씨가 들어올 자리도 없습니다.면회 끝났습니다. -현석 씨!
-네 어미는 , 아비는 공부하러 곧 떠날 거다.사장 자리는 네 고모부가 앞으로 네가 할 일이 더 거야.(노크 소리)
-드릴 말씀이 있어요.미안해, 도희야.내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할아버지.
-응, 뭐냐?살인사건 공준수 씨가 게 아니에요.
-주영아.
-공현석 검사가 자수를 해서 수사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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