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는 한서에게 주영은 괴롭히지 말라 하고, 주영이 한서에게 약점이 잡힌게 아닐까 의심한다. 한편, 현석은 교통사로 이후로 함묵증에 걸린 나리를 치료하기위해 최면 치료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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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게 아니죠.된거지.마치 퍼즐을 맞추듯 자신이 살인자가 위해 조건들을 채워서 완성해 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죽어있었어.오빠.죽인게 아니야.큰오빠.왜 그런 거야?(경적 소리)
-다 기억났어. -어떻게 된거야?나리 얼마나 다친거야?
-형님은 이렇게 서 계셔도 되요?
-검사 결과 외상은 없습니다.
-그런데 왜 의식이 없는 거죠?
-외상은 없지만 충격으로 인한 일시적인 혼수상태인 싶습니다.의식이 로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고요.의식 돌아오면 바로 콜해요.차에 부딪히지는 않았는데.
-네. 제 차 앞에서 그렇게 됐어요.휴대폰으로 통화하면서 차도로 갑자기 걸어들어오는 바람에 급 브레이크를 밟긴 했는데 꼭 넋이 나간 애처럼.
-휴대폰이요?무슨 중요한 전화였기에 통화중에 갑자기 차도로 들어 갔지?
-나랑 통화중이었
-오빠랑? 무슨 얘기중이었는데?무슨 얘기였길래 애가 들어 가.잃기전에 분명히 오빠한테 뭐라고 했었죠?나도 이만한 딸이 있어요.그래서 그냥 가지도 못하고.
-곧 깨어날 거예요.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래야 할텐데. -아니야, 차에 부딪힌 건.그런데 아직 의식이 없어.
-빨리 말 해.어느 병원인지.
-아니야 오지 마.깨어나면 전화 테니까.(유리 깨지는
-어디 불이라도 났니?
-나리가 교통사고로 입원해 있어.
-무슨 얘기를 했던거야.
-내가 건너갈테니까 그 쪽에
-그 얘기를 했는데 애가 왜 넋이 나가.
-그 아주머니가 그렇게 보셔서 거야.
-형. 하고 싶은 얘기 없어?
-뭘?
-뭐든. 나한테는 꼭 얘기하고 싶은 뭔가가 -나리 깨어났어.
-이름이 뭐예요?왜 정신을 잃었는지 알아요?
-나리야.의사 선생님이 물으시잖아.
-공나리 학생 맞죠?내 목소리 들리면 고개를 끄덕여 봐요.
-나리야. 안 들려?무슨 말인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들어가세요.차에 직접 부딪힌 것도 이렇게까지 마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쨌든 내 차 때문에 일어난 사고인데요.아무 일 없어야 할 텐데.
-곧 회복될 거예요.
-나리는요?
-나리야. 언니도 못 알아 보겠어?
-다그치지 마.충격때문에 그런 걸수도 -오셨어요.
-나리야.
-말을 못해요.외상은 없다는데.
-지금 병실이 없는데.그리로 가셨다가 내일 다른 병실이 나면 옮겨드릴까요?아니면 아침까지 기다리시겠어요?
-지금 병실로 옮겨 주십시오.
-형. 누나 데리고 집에 가.
-내가 어떻게 집에 가.
-누나 임산부야.무리하면 안 된다고.형하고 내가 테니까 우리 걱정시키지말고 집에 가 있어.
-싫어.
-매제.
-네 형님.알겠어요. -너무 그런 걸거야.
-그렇다고 말을 못하냐고.
-어유 지금들 오니?아니.그런데 얼굴들이 왜 그래.교통사고가 났어.
-형수님도 들어가세요.
-전 그냥 여기 있을게요.
-형하고 할 말이 있어서 그래요.
-큰오빠.
-나리야.
-나리야. 내가 누구야.작은 오빠 알아보겠어? -꿈 꾸면서 말을 했다고 하면 실어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를 알아는 보는 것 같은데 말을 다시 안합니다.
-좀 지켜 보지요.너 지금까지 이러고 있었던 거야?
-나리 어때?맞다.난 그런거 물을 자격도 없는 인간이었지.
-크게 다치진 않았는데 말을 못해.실어증은 아니라고 하는데.나리가 다쳤다는 소리에도 이렇게 정신이 나가있으면서 너 어떻게 이한서하고결혼하겠다는 거야?만약에 그럴 일은 없어야겠지만 한서 씨가 다쳤으면?지난 현장에서 사고라도 당했으면 너 어떻게 할 거야?달려가지 않을 자신 있어?
-나도희. 너 참 잔인하다.
-이 말이 잔인하게 들리는 너 아직 현석 씨를 사랑하고 있다는 그런데도 이한서하고 결혼하겠다고 고집 부릴거야?
-결혼하면 어디 외국에라도 나가있을거야.너랑 내 남편 싸우는 꼴도 보기 현석 씨 소식도 못들을 테니까. -그 아주머니가 그러던데.나리가 정신 잃기 전까지 형한테 무슨 말인가를 했다고 했어.뭐라고 했어?휴대폰도 그래.형이 그쪽에 했는데 왜 넋이 나간 얼굴로 걸어들어왔냐고.쓰러지기 전까지 형하고 통화하면서 자기가 움직이는 것도 몰랐다는 건데 대체 무슨 말들을 했길래 그런 거냐고.
-나리야. 큰오빠하고 무슨 이야기하다 그렇게 된 거야. -노조와 합의한 사안입니다.
-겨우 이건가요?
-노조와 협의를.
-주영이를 이용하는 나 때문에 상처 받는 거 더 이상 보기 하는 말이에요.
-저도 많은 상처를 받아서요.나도희 씨가 공준수라는 하찮은 인간을 선택하는 바람에.
-공준수 씨가 아니었으면 내가 이한서 씨를 선택했을 것 같아요?천만에요.공준수 씨가 없었더라도 댁같은 인간같지도 않은 사람.아 사람이란 표현도 아깝네.댁을 선택하는 일은 없었을 거예요.
-공준수가 없었다면 언젠가는 내 진심을 알아줬겠죠.난 아주 오래 기다려 테니까.
-댁이 것이 손톱만큼이라도 있는 인간이었다면 나와 준수 씨에 대한 복수심으로 순진한 주영이를 이용하지는 않았을 거야.
-사랑이라는게 병들면 아주 고약해지는법이니까.
-사랑이라고 말하지 마.넌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인간이니까.네가 말하는 대로 정말 나를 진심으로 사랑했었더라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주영이를 저딴식으로 이용하지 않아.내 사랑이 소중하면 다른 사람의 사랑도 여겨야 하는 거니까.
-정말 하고 싶은 뭡니까?놔 줘.네가 복수하고 싶은 상대는
-아니죠. 이젠 나도희와 공준수죠.
-그러니까 우리 둘한테만 하라고.아무 죄 없는 주영이랑 현석 씨 말고.
-공준수한테는 나도희 만큼이나 손가락이 공현석인데 내가 왜 그 카드를 이용하지 않겠습니까우습게 보지 마.주영이 네가 가진 조건때문에 부리고 있지만 곧 깨닫게 될 거야.넌 신부도 나타나지 않는 결혼식장에더 우스운 꼴이 거고.
-그 사랑이라는 게 신주영을 결혼식장에 들어 오게 할 겁니다. -지금 상태로 봐서는 함묵증일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함묵증이
-기질적인 손상은 없으면서 심리적인 기재에 의해서 하지 않는 증상을 함묵증이라고 합니다.
-그, 그런게 왜.
-특정상황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도한 야기하는 환경일 때 나타나는 질병인데 이 환자의 경우 말 하는 걸 두려워하고있지 않나
-우리 나리는 아무리 스트레스가 받아도 말로 푸는 애에요.
-가족들이 말을 하라고 재촉하는 것은 더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가 있습니다.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지켜 보도록 합시다.
-치료라면.
-기억치료를 통해서 트라우마를 직시할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나리도 아픈데 이런 말 하는 건 그렇지만 현석 씨가 알아야 될 것 같아서요.이한서가 이상한 말을 했어요.현석 씨를 사랑하기 때문에 주영이가 결혼식장에 들어 올 거라고 하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뭔가 주영이를 옭아매는 약점을 잡고 있는 것이 싶은데.그게 대체 -말할게 있으면 하지 왜 이리로 불러 내?
-들어가 봐.
-얘기좀 하죠.
-난 현석 씨하고 더 이상 할 말 없어요.사랑해서 이한서와 결혼한다는게 뜻입니까?그런 말 한적 없어요.테 무슨 약점 잡힌 겁니까?
-그런 거 없다니까요?에 이한서와 결혼하는게
-아니에요.아니라고요.도희가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한서가 알고 있는게 그것때문에 주영 씨가 그 인간하고 결혼하려는 것 아닙니까?
-아니에요.내가 이한서한테 약점같은 거 잡힐게 뭐가 있겠어요?현석 씨를 사랑해서 이한서와 결혼하겠다는게 아니라 현석 씨를 사랑하지만 그깟 사랑 별거 아니다라는 뜻으로 말한 걸거예요.그러니까 나한테 미련 갖지 말아요. -나더러 말조심하라고 그런데 왜 너는 아무 떠들고 다녀.도희한테 그런 말을 한 저의가 도대체 뭐야?
-네가 나와 절대 결혼하지 거라고 나도희가 워낙 자신을 해서.무슨 말을 하든 신주영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는 걸 아니까.공현석을 사랑하지만 나와 결혼을 해야 나도희와 공준수, 공현석.더 가슴이 찢어지지
-그 사람들 가슴 찢어놓으려고 하지 마.그럼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나도 모르니까.
-과연 신주영이 짓을 할 수 있을까?
-내가 죽어버리면 우리 엄마도 더 이상 네 편을 들지 않을 거고 그러면 할아버지나 도희는 이한서라는 괴물이 이 나라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있는 힘을 다 테니까. -이렇게 계속 잠만 자는 건가요?
-네. 안정제 때문인지 아니면 억지로 자려는 건지 모르겠어요
-아니, 이게 뭐에요?준수 동생들 저한테는 자식같은 아이들입니다.보태세요. 사장님.씨 때문에 그러는게 아니에요.주면 안 받을 것 같아서 정자 드리는 겁니다.
-아버지 결정이셔.
-여보.
-나도 아버지 뜻에 따르고 싶고.
-이 변호사가 주영이랑 결혼하면 도희가 더 어려운 상황이 될 텐데 어떻게 떠나요.나는 이대로 괜찮으니까.
-내가 괜찮지
-그러면 나는 아버님께 더 큰 죄인이 되는 거예요.
-당신, 언제든 내 뜻을 따라준다고 했잖아.
-자네가 사장자리를 맡아 줘야겠어.
-저, 아버님.제가 어떻게.
-그래야 도희애비가 조금이라도 마음편하게 떠날 수 있지 않겠나?
-형님. 꼭 지금 어요?
-회사 상황이 좋지 않은데 무책임한 판단이라고 수도 있을 거야.하지만 자네가 있어서 믿고 떠나기로 결심한 거야.
-하나하나 순차적으로 일을 해결하려고 거니까 그건 자네가 하든 마음을 바꿔보도록 해 봐.
-이제 1부는 넘겼으니 나머지는 결혼뒤에 마무리 짓는 걸로 하죠.
-절 아직도 완전히 못 믿으시는군요.
-믿음도 서서히 쌓여가지 않겠어요?우리 주영이가 행복해 하는 보면 더 빨리 쌓여갈 거고요.지났는데 치료의 효과는 있는
-환자한테 의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의지라니요?
-자신의 트라우마를 직접 대면하려는 의지가 없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답답하다 정말.뭐가 우리 나리를 짓누르고 있는 건지.네.네.제가 이동우 매니저 맞습니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생각 해.마음 조급하게 먹지 말고.어휴.어려서부터 오죽이나 힘들게 살았어.이참에 푹 쉬고 탁 일어나는 거야.알았지?
-나리야. 동우한테 CF 제의가 들어와서 언니가 가 봐야 하는데.서브지만 브랜드 이미지도 좋고 기분 좋은 소식이지?언니 다녀올게.
-좋은 소식이라면서 얼른 다녀 와.
-네. 다녀오겠습니다.
-저기. 나 잠깐만 화장실 다녀올게요. -나리야. 다 기억난거지?미안하다.그런데 오빠는 우리 나리까지 아프게 할 줄은 그땐 몰랐어.엄마.나리 어떻게 해요?그 정말 그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그게 손을 놓지 않는 방법이라고 언제나 그 말만 생각했어요가족 손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그런데 어쩌면 저 손을 놓아야 했던건지도몰라요.더 손을 잡으려고 했으면 현석이를 불렀어야 했는지.그리고 우리 손 꼭 잡고 이겨내 보자고 했어야 됐는지. -검토 결과.재심을 청구할 여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본인이 재심을 청구해야 하고 기각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저 그래도 재심의 여지는 있다는 말씀인거죠?
-정당방위나 폭행치사로 감형을 받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 아니지만 그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살인자는 아닌게 되는 거니까요.
-최면 치료의 있긴 하지만 환자가 최면 들어가는 것을 거부해서.
-최면치료는 꼭 치료실에서만 받아야 하는
-어 꼭 그런 건 . -어머. 너 일찍 들어왔네?
-처제 짐 좀 챙겨가려고.
-그래? 나도 그러려고 집에 온건데.작은 사돈 총각이 나리 대본하고 교과서 가져오라 그래서.진주가 나더러 가져오라고 아침식사 하러 가셨을 때?
-사돈총각이 몰랐나보네.
-아닌데? 현석이도 있을 때 말 한 건데.
-그래? 아니 그런데 왜 나더러 집에 다녀오라 그랬지?
-이제 6살입니다.좋았던 기억으로 가 보죠.보이나요?
-큰오빠가 날 업고 걸어가요.
-뭘 하고
-노래를 불러요.
-그럼 이제 그 날로 가볼까요?비가 오는 날입니다.큰 오빠는 뭘 하고 있죠?두려워 하지 말아요.그 날은 이미 다 지나간 날이에요.자, 말해 봐요.큰 오빠가 뭘 하고 있죠?
-어떤 오빠를 안고 서 있어요.
-또 뭐가 보이죠?
-작은 오빠가 걸어가요.
-그리고? 또 뭐가 보이나요.
-문.
-무슨 문이.오빠가 안고 있는 어떤 오빠가 죽은 것 같아요.큰 오빠가 죽이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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