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석은 진주에게 준수가 아닌 자신이 살인자였단 사실을 고백하고, 진주는 준수를 찾아가 미안했다며 사과한다. 한편, 현석은 도희에게 주영이 상견례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 상견례 장소로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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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이경태에게 아무 짓도 한 게 없습니다.이경태를 죽인 건 접니다.
-다 때문인 거야.내가 기억만 하지 않았으면.
-큰오빠가 잘못한 거야, 큰오빠가.어리석어서.
-너는 나를 설득했어야 했어.동생을 짊어진 짐이니까 나눠지자고 했어야 했어.너는 나니까.나를 못 믿었던 너를 계속 사랑할 수 있을지 이제는 모르겠어.(휴대전화 진동음) -(현석) 나 공원에 있어.도저히 용기가 안 생겨서 술 한잔 했어.형 얼굴 볼 용기가 없어서 말이야. -미안하다
-내가 형한테 뭐냐?왜 나 때문에.살인자가 되고 지 했냐고.살인자는 나인데 왜 네가.
-너는 살인자가 아니야.잘못했다.형이 다 잘못했어.
-형이 진짜 잘못한 게 뭔 줄 알아?내 대신 살인자가 된 게 아니라 나도 형을 사랑한다는 걸 알릴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거야.그래서 영원히 네 뺏은 만든 거라고.
-나는 아무것도 게 없어.너희가 있어 행복했고 . -그럼 그런 식으로 우리 곁을 떠나지는 말았어야지.
-형이 제일 잘못한 거는 세상을 못 믿었던 거야.순간, 너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만 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마음 깊숙한 경태 아버지가 권력을 세상에 대한 있었어.그런 세상에 대고 네가 살인이었다말할까 봐 두려웠다.20살이었지만 나는 그때 14살짜리 어린 아이에서 멈춰 있었어.내가 가출만 하지 않았다면 엄마가 않으셨을 거라는 자책을 하면서 그런 못난 형을 용서해라.현석아. -용서해. 18살이었으면서도 무조건 피하려고만 했던 나를.그때도 이상하다, 잘못됐다, 그렇게 생각했어.하지만 나 도망치고 싶었어.그래서 나는 나를 용서할 수가 없다, 형.
-일어나. 너는 너를 용서할 게 없어.내가 거야.너는 몰랐어야 했어.이건 사고이고, 그러니까 우리 같이 이겨내자고 그랬어야 했어.도망친 건 네가 아니야.형이야.
-늘 꿈을 그 비 속에서 형이 달려와 나를 붙잡고 너 때문이라고소리치는 모습이 늘 꿈에 나타났어.그런데 모른 척했어.그냥 죄의식이 만들어낸 그래서 나는 나를 수가 없다.
-왜 이러니, 와서.
-생각을 봤어.뭘 어찌해야 하나.이제 와서.내가 할 수 게 뭐가 있을까?전에 형이 보고 싶었어.봤으니까
-현석아. 무슨 생각을 하든 형처럼 손을 놓고는 이게 손을 잡는 거란 생각만 하지 마.제발 형처럼 그러지 -나리가 너만 찾는데 아무리 바빠도.너 얼굴이 왜 그래?현장에서 다친 거야?조심 하지 않고.
-누나.
-어.
-누나한테 할 말이 있어.많이 놀라더라도 축복이 생각부터 해야 돼.그래?무슨 일인데 이렇게 겁을 쥐?
-별일 일세.이 자식이 늦잠을 다 자고.아픈가?
-왜?
-아니, 희한해서 그렇지.날이 훤히 밝았는데도 아직도 않으니까.
-그냥 그런 날도 있구나해 줘. -너, 수 떨지 않으려고.이제는 형이 혼자 지고 온 짐을 우리가 나눠 져야 할 시간이 온 거야.왔네.
-왜 나와?
-누나 것 같으니까 집에 좀 데려가라고.갈게.
-어디 가는데?
-할 일 하러.
-현석아. -걱정하지 마, 누나.
-그냥, 그냥 미안해서.
-미안하면 나타나지 말았어야지.감옥에서 나오자마자 찾아오지 말았어야지.제발 공준수, 그만하자.우리 이 악연.왜 나타났어?제발.이제 그만 우리 인생에서 나가주라.?현석이랑 무슨 말을 이래?(휴대전화진동음) -재심 청구 자료를 위해 미국 분석기관에 의뢰를 했는데 바로 분석 자료를 보내왔어요.며칠 걸릴 줄 알았는데 바로 보내와서 그 기관에 친분이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더니 똑같은 내용의 자료를 분석해서 보낸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얼마 전에요.
-누가 의뢰를 했다는 거죠?
-기본적으로 의뢰인을 알려줄 수 없는 원칙이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친분을 이용해 집요하게 물었더니 한국계 미국 변호사라고만 알해 주더군요.아파?깊게 들었었나 봐.어떻게 알고 왔어?
-만돌 아저씨한테.
-아... 나더러 나오라고 하지.뭐 여기까지.
-다 들었어.현석이한테.어떻게 그래?어떻게.우리가 너한테 뭐라고.우리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너를 오빠라고 불러 적도 없어.현석이한테 소리 한 번 들어봤으면서 그리고 6년을 네 등골만 빼먹으면서 그런데 어떻게. -처음 너희를 본 순간부터 내 동생이었어.네 인생 전부를 걸어서는 안 되는 거였잖아.우리가 뭐라고 네 인생을 망쳐.
-내 인생 망친 거 없어.10년 동안 한 번도 의심해 적 없었어.그게 옳다고 까.그런데 옳은 게 아니었나 봐.너희를 아프게 할 줄은 몰랐어.
-이 바보, 멍충아.너는 지금도 힘든 것만 있잖아.현석이가 알고, 나리가 아파하는 게 못 앓아눕기까지 한 그러면서도 억울하게 10년 동안이나 옥살이한 너를 가여워할 줄도 모르잖아.우리가 몰랐으면 너는 영원히 살인자로 살 거였잖아.그것도 모르고 나는 나만 억울하다 그랬단 말이야.왜 그런 죄를 지어서 나한테 다 너무 미워 죽겠어서 면회도 안 갔는데.경태 아버지 잡아서 죽으려고까지 했다면서.
-죽지 못 했어.죽을 수가 없었어.너희를 도희를 두고 죽을 수가 없었어.오빠가 정말 왜 어리석은지 모르겠다.모든 걸 겪고 나서 뭐를 잘못했는지 깨달았으니까. -미안해. 이 말하려고 왔어.정말 정말 미안해, -형님께는 다음에 찾아뵙겠다고 말씀해 주십시오.
-아기도 있는데 많이 힘들겠어요.그런데 이 생각만 해요.준수가 저런 놈이어서 4남매가 뿔뿔히 흩어지지 않고 지금 같이 있는 기운도 없을 텐데 앉아라.그 일 도희도 알고 있니?
-네.
-도희, 배신감이 클 거다.네 살인 전과 때문에 어른들과 사이에서 감옥에 갇힌 거나 다름없이 살았으니까.너희 사랑에는 위기가 없었지.아무리 어른들이 반대를 심하게 하셔도 너희는 늘 똑같았으니까.너희 사랑은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었어.어쩌면 그 너희 사랑에 가장 큰 위기겠구나. -왜 주영이가 그렇게 변했는지 이제는 이해가 돼요.내가 갈 수도 있었지만 현석 씨를 위한 선택이었으니까 현석 씨가 풀어야 할 문제인 것 같아서요.주영이 지금 상견례 자리에 있을
-아이 아버지가 중요한 출장이 있어서 얼마 전에 출국을 했어요.조금만 미리 연락을 주셨으면 일정을 조정해 봤을 텐데요.
-아, 예.일 못 나오시는데 어쩔 수 없죠.
-이해해 주셔서 정말 .아니, 공 검사가 왜?이것 때문에 이한석과 결혼하는 거라면 그만둬요. -결혼만 하면 이건 영원히 비밀로 고 했잖아.
-이봐요, 이봐!
-뭐 하는 짓이야!
-너야말로 뭐 하는 짓인데.이런 걸로 이 여자 협박해서 결혼하면 어쩌겠다고너한테 이 여자 인생은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건가?네 채우기 위해서 여자 되든 상관없는
-그게 다 무슨 말이야?당신이 왜 이 자리에 끼어들어?
-이제 네가 공범이라는 걸 인정하겠다건가?
-공범이라니.그건 또 무슨 말이야?씨, 나만 이 사람하고 결혼하면 아무 문제 없는 거예요.
-이경태의 죽음에 우리 형은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이경태를 죽인 건 나입니다.
-현석 씨.
-그러니까 나 보호하려고 이 인간과 결혼하지 않아도 됩니다.나란 놈 우리 형 인생 망친 걸로도 충분하니까 신주영 씨 하지 말라고요. -저게 다 무슨 말이야?이경태는 누구고?
-에이! 어디까지 실망시킬 거야?
-죄송합니
-나는 죄송하다는말만 할 줄 아는 놈으로 키우지 않았어.내 아들이라면 죄송합니다는 말을 입에 살아서는 안 되는 거야!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너무 무서워.
-진실을 가는 건 현석이한테 너무 큰 고통이야.그러니까 이제 현석이가 결정하는 대로 우리는 지켜볼 수밖에 없어.
-언니! 나 오늘 촬영 완전. -그렇게 준비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여기서 세워주세요.
-네?
-세워 주세요.
-제 아내에게 너무 깊은 줬는데 용서해 달라고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제 아내의 말이 모두 맞으니까요.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떠나기 전에는 한 번이라도 더 아버님께 올리는 게 제가 할 도리라고 생각했습니
-나보다도 네가 더 불편하겠지그래도 들어와서 네 도리를 하고 싶다니 그렇게 하거라.
-네, 고맙습니다.
-세상에, 어떻게 뻔뻔하게 다시 들어와요?우리가 쫓겨나게 생겼으니까.
-여보! 남편 노릇 그만하겠다면서 여보인데!
-저, 저, 상견례 자리에 혼자 내 보냈더니 열이 받아서 저러나 봅니다.죄송합니다.
-현석 씨가 이상한 말을 하던데요.이한서가 현석 그 사건의 공범이라는 자료를 가지고 있어요.내가 결혼만 해 주면 영원히 비밀로 묻어주겠다고 했는데 상견례 자리에 현석 씨가 그 자료를 가지고 나타났어요그러면서 형이 죽인 게 아니라 죽인 거라고 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준수) 저는 누구보다 동생 말을 먼저 믿습니다.
-잠복도 이제 늙어서 못 하겠어요.
-아이고, 번데기 앞에서 주름을 잡아요, 아주.아니, 여기는 무슨 일로?
-자수하러 왔습니다.
전남 순천에 사는 강미자 씨는 지체장애 1급의 중증 장애인으로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워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현재 정부에서 제공하는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많은 활동지원인들이 몸을 가누지 못하는 강 씨를 돌보는 것을 꺼리고 있는 상황. 지난 8월부터 강 씨의 집을 다녀간 도우미는 모두 8명. 누구보다 보조인의 도움이 절실한 강 씨는 제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활동지원 도우미들의 개인별 근로시간 제한을 늘려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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