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에서 은상을 본 탄은 충격을 받는다. 한편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은상은 그림처럼 서있는 김탄을 보고 깜짝 놀란다. 한편 라헬은 탄이가 연락 없이 한국에 왔다는 사실에 짜증이 나고, 은상은 김회장의 도움으로 제국고에 전학을 가게 되는데...
고화질 다시보기 클릭시, 5초후 오른쪽 위의 [건너뛰기]를 클릭하시면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고화질 다시보기 클릭시, 5초후 오른쪽 위의 [건너뛰기]를 클릭하시면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속으로) 너 지금 뭐해?빨리 대답해.
-(은상) 물 마시는데?
-하...
-왜 난리야? -(은상) 엄마가 힘든 게 싫다.제국그룹 망해라.차은상.(노크 소리) -(희남) 마트갑니다.
-아줌마, 커피.어휴, 깜짝이야!왜 여기에 있어?
-목 말라서.아주머니는 마트 가셨나 봐.
- 아휴.밤에 좀 가지, 꼭 아침에
-형은 왜 며칠째 안 보여?
-응? 출장 갔을걸.한 달에 반은 원래.
-한국 오면 매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휴, 물러 터져가지고.그렇게 너 싫어 죽겠다는데.
-나는 좋아.씻는다.
-오늘 뭐 거야?엄마랑 쇼핑 갈까?
-오늘 데 있어.
-어디?
-너 전학 수속은 끝냈어.중학교 때처럼 학교 생활 개차반으로 할 생각은 말고.나는 봐 주는 거 없어.
-네.
-한국 들어온 거 누구 의지야?너희 엄마야?
-제 의지예요.
-그래? 이제 다 컸네.오자마자 자기 형 줄도 네 형은 집 나갔다며.
-밥 먹자니까.
-지금부터 바쁘다니까나는.20분 줄게요.
-나, 참.출장 재미있는 게 있기에.
-이게 뭔데요?
- 미국 애들이 좋아하는 건데 두 사람이 한 쪽씩 잡고 잡아당겨서 더 길게 잡고 있는 사람 소원이 이루어진데
-쌍쌍바 같은 거네.
-그게 뭔데?
-슈퍼에 파는 하드요.나중에 이쪽 잡아줘요.나 생기면.
-지금은
-어떻게 소원이 없어?나왔고 내 있고.적금도 붓고 있고.
-그럼 소원 말고 하자.진짜 선물.하고 다녀.행운 오라고.
-나 평생 오빠네 집 후원으로 컸어요.이제 내 일하면서 먹고 살 만큼은 벌어요.그러니까.
-후원? 내가 너한테 뭔가 해 주는 그냥 선물일 없어?
-가야겠다.늦으면 나 잘려요.
-그럼 이거 버려?
-알았어요.고맙게 받을게요.
-너 가져가서 안 하려고 그러지?있어.해줄게. -어울려요?
-어. 너는 목걸이 걸어주기가 뭐 이렇게
-룸에 손님이 와
-저예요. 아버지 몇 시에 오셨어요?
-(재호) 무슨 말씀이신지.
-저 묵는 호텔에 와 계신 아버지 아니십니까?
-지금 댁에 계십니다.막 뵙고 나오는 길이고요.
-다시 하죠.누구입니까?제 손님?
-동생 .
-이 호텔은 주인도 없는 방에 아무나 막 들이십니까?
-김 회장님께서 직접 전화를 주셔서.
-내 방문 따라고 아버지가 직접 전화를 하셨어요? -네.
-누구를 만났기에 저녁도 굶고 들어왔어.지금 시 간이 몇 시인데?
-맛있다. 엄마가 다 했어?
-엄마가 다 해 달라고 했어.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 것만 해 달라고
-엄마가 해 달라고 할게.
-여기 그 여자애가 저분 딸이야?
-누구, 은성이?그래, 불쌍해.그래서 엄마가 잘해 주잖아.
-언제부터
-아줌마 일한 지는 한 3년 됐고, 딸내미 지는 얼마 안 됐어.다행히 딸내미는 말을 잘하더라고.얘는 들어왔는지 모르겠네.은성아.
-네 .
-와인 좀 갖고 와야되는데.어디 있니?좀 와 봐. -네, 부르셨어요?
-응, 창고 가서.얘는 어디 갔니?
-아니야.일단 너는 가서 와인 가져 아무 거나.
-네.
-얘는 어디 거야? -참 이상해.나 아직 오빠 설렌다.
-한 잔 더요.
-내 거까지 두 잔 더.여기 앉을 거예요.야근한다 생각하세요
-호텔에서 사람이 탄이였나봅니다.
-탄이랑 친하시죠?탄이 커서 회사 맡으면 일하시겠네요.
-탄이 크면 탄이한테 회사 맡기시게요?
-넘어 오질 않아.맨정신이나 술김이나.
-하하하하.
-어? 김 사장.
-최 대표님.
-내가 전화를 몇 번 했는데.
-미국 출장이 좀 길었습니다.
-그래요, 그것 때문에.우리 호텔 머무라는데 꽤 시골이라 호텔이랑은 동선이 안 좋았습니다.오랜만에 뵙습니다.라헬이는 미국에서 만났어요.
-들었어요.사돈댁도 무고하시죠?
-덕분에요.
-그런데 같이 계신 .
-아, 저희 그룹 비서실장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다.
-중요한 자리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얼굴들끼리 같이 술 한잔 하시죠.유럽 작살나는 바람에 시장도 상황이 많이 안 좋아졌어요요즘 그럼 어느 지역 생각하십니까?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이 기대해 볼만하지 싶은데 윤 실장님이 반대하고 계시죠.
-말씀하신 브릭스 국가의 설레처럼 그 지역 또한 거품이 가능성이 농후해서.
-안 됩니다.늘 하는 소리죠.패기도 없어, 모험도 안 해.놈이 없어요.
-안 됩니다.위험합니다.말씀드리는자체가 직원들에게는 패기고 모험이죠.말씀 중에 죄송하지만 전화 한 통화 하고 오겠습니다.아들 녀석이 기다려서요.
-윤 윤 실장, 아무튼.뭐예요, 정확히 저 사람 이미지가.
-서열 정리하실 거면 저는 잠시 실례할게요.동물의 왕국 재미 없어.
-뭔데 저렇게 겁이 없어?
-저를 열받게 하고, 화나게 하고.가끔은 상처도 주는 사람이죠.최 대표님께도 충분히 그럴 있는 사람이고요.이라면서요?자기 주제에 무슨 수로.
-방법이야
-바가지 긁지 마.안 늦어.끊는다.
-최 대표 보다시피 신사는 아니야.미안.
-나도. -뭐가?
-자, 다음은 문제.더 월드 모스트 페이머스 사이언스 할리우드.할리우드에 관한 질문이지.답은 몇 번?
- 3번!자, 이 문제에서 워즈와 플레이스트.둘 다 과거형으로 쓰였는데 이게 뭔지 정신줄 가출한 차은상.대답해 볼까?
-과거 수동태입니다.(학교 종소리)
-혼낼렸더니, 오늘은 함께) 감사합니다.
-어디 아프냐?
-나 이사 가서 집에서 학교까지 2시간이야.선생님 오시면 줘.
-헐... ㅋㅋㅋㅋㅋ -완전 멋있다.
-대박.
-진짜 멋있다.
-진짜 대박이다.
-잘생겼다.
-거기 신장 생긴 애 좀 이쪽으로 밀어줄래?반가운 표정이다?
-능력자!
-내 생각 많이 했나 본데.
-반가운 게 아니라 놀란 거거든?어떻게 여기에 있어?한국 온 거야?
-보다시피.이 학교에 아는 애 있어서 걔 보러 왔고 지금 있어.
-무슨 용건인데?
-물어볼 게 있어서.
-너는 뭐가 그렇게 궁금한 게.
-너에 대한 거 아니거든?
-그러면 뭔데?
-윤찬영 한국 번호 좀 알려줘.
-네가 왜?
-관심이 생겨서 .
-그러니까 네가 왜.
-관심이 왜 생기겠냐?예쁘니까 생기지.머릿 속에서 안 아주 죽겠다.
-관심 꺼, 찬영이 여자친구 있어.알잖아, 네 구 이보나.먼저 간다.내가 좀 바빠서.
-좋은 말로 할 때 서랬다!서지 좀. -맛있게 드세요.(휴대전화 진동음) 나 지금 알바 중.
-(찬영) 알바 중인데 SNS할 시간은 있어?그 사진 뭐야?야, 끊어 봐.김탄은 참 잘생겼다.
-아이, 진짜.뭐야.여기 우리 가게잖아?너 아직 로그아웃 안 했어?
-너 같으면 하겠냐?
-뭐, 이런 놈이!
-뭐?
-됐어, 하지 마.게 빠르겠다.
-여기 주문할게요.
-주문은 앞쪽에서 직접 하셔야 되거든요.
-대신 부탁할게.나는 윤찬영 번호 주세요.아이스로.
-그래, 알려주고 치우련다.자.가져가고 너도 가.
-미국에서는 번호 바껴서 못 외운다더니그새 외웠냐?
-뭐 하는 거야?
-윤찬영? 어, 나 김탄인데. -야! 물어볼게 있어서.
-차은상 전화번호가 어떻게 되냐?본인한테 물어서 될 일이면 벌써 물었지.왜 못 가르쳐줘? 미안.내가 다시 전화할게.너 지금 뭐하는 거야?
-미국에서 말끝마다 고맙다더니 한국에서는 다르구나.너한테 연락할 일이 생길 것 같아서 알아두려고 했지.
-우리가 연락할 일이 뭐가 있어.
-혹시 아냐?2층 좀 봐봐.뒤 돌아 봐봐.뭐 그런 거?
-무슨 소리야, 그게?
-어? 야!뭐 하는 거야!
-조금 전에 말 알려주려고나중에.SNS는 로그아웃할게.이걸로 퉁치자.
-야! 그게 어떻게 퉁이야?좋은 말로 할 때 서라.서랬다!서지, 좀.진동음)
-전화할게.오늘은 만날 사람이 있어.
-한국에는 얼마나 있다가 가?
-왜? 나 안 갔으면 좋겠냐?
-가기 전에 밥이라도 사려고 그러지.
-그럼 네가 나 잡은 거다.이씨. -장도 직접 보세요?
-싱글 오후 7시 반 .
-하! 호텔 갔었는데 형 만났어요.저 있는 거 알았나 봐요.
-사장님 쉬운 남자는 아니지.
-죄송해요.중간에서 곤란하시죠?
-안 곤란해.나도 별로 고분고분한 남자 아니라서.
-뭐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요.
-모르는 게 당연해.네 잘못이 아니거든.
-형 잘못도 아니니까요.
-맞아. 회장님 잘못이지.
-하하하. 아빠가 들으셨어야 하는데.
-참아 줘.찬영이 아직 고등학생이야.
-찬영이는 좋겠어요.실장님이 아빠라서.
-찬영이는 네가 좋겠지.회장님이 아빠라서.
-그런가? (노크 소리) 다녀왔습니다. -그래. 나누세요.
-가져온 거 꺼내놔 봐.
-네, 회장님.
-쯧쯧쯧..자식 놈이라고는 달랑 둘인데 어째 이 모양들인지.이 아이는 요새 해?
-강남권에서 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참. 이건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
-의도적인 접근은 아닌 것 같습니다.일단 미국에서는 우연이었고 차은상 양이 아드님 며칠 묵었습니다.
-묵어? 둘이?
-네. 이거는 오늘
-아휴, 참.내가 비서 .자식 농사가 이 모양이니.하하하하. -김탄? 아이씨, 맞네.야, 김탄!
-너 알아?혹시 내가 괴롭혔냐?
-너, 나 기억 안 나?
-왜 안 나.인사 같은 거지.잘 지냈냐?조명수.
-허! 야, 놀랐잖아!내가 아무리 2차 성징 거치면서 얼굴이 반반해졌어도 몰라보면 섭하지.한국 언제 왔어?아주 온 거야?
-어. 보다시피 적응 중이다.학교
-학교? 아이 씨!나 보다시피 개학 적응 중이다.이사 안 갔지?
-이사?
-너네 집에서 다른 애가.아니야, 갔으면 됐어.나중에 얘기하자!
-바빠지겠구나.
-어? 너, 너 여기서 뭐 해?
-어. 차은상.이야!어떻게 이렇게 만나?어제 용꿈 꿨구나?
-여기서 뭐 하냐고?나 여기 사는 거 어떻게 알았어?
-아, 너 여기 살아?어디라고 와!따라 와.대문부터 CCTV 다 있단 말이야!
-도망은 왜 가는데?
-딱 불길할 시간이야.이 집 둘째 아들이랑 마주 칠지도 모른단 말이야.이 시간에 들어오더라고.
-아, 되게 잘생겼다는 그 둘째 아들?계속 끌고 가도 되는데.
-너 혹시.집이 이 동네야?한국 집?
-응.
-어느 집인데?
-왜? 우리 집 싶냐?알려주면 놀랄 텐데.
-됐어. 혹시 동네에 소문났나 해서.
-무슨 소문?
-네가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미리 미국에서 다 봐서 아니까 내가 어떻게 저런 집에서 나오나 궁금할 텐데.
-안 궁금한데.내가 궁금한 건 다른 건데.
-다른 거 뭐?
-밥은 언제 거냐?
-때
-그 때가 언제인데.너 시기상 적절할 때라고 하기만 해라.전화한댔잖아.그런데 안 했잖아.
-오∼ 내 전화 ?
-갈게. 지금 가도 지각이야. -야! 야, 이보나!
-무슨 소리야?
-너 놀라지 마라.
-너는 길 막지마.
-김탄 한국 왔더라.아휴.결정적인 순간.너 긴장해야겠다.뭐
-어? 아, 나 속으로 노래 부르고 있었는데?쟤 뭐라고 했어?
-김탄 한국 왔다는데?
-누 구?
-아, 네가 전에 만났다는 그 아이.아, 그런데 내가 속으로 부르던 노래 제목이 뭐 더라?아, 나 지금 생각 안 나서 엄청 답답하니까 얼른 예솔이한테가서 물어보고 올게.알았지?
-무슨 노래인데.god 거짓말?빅뱅 티아라 거짓말?이보나!
-야, 유라헬!
-왜?
-김탄 한국 왔어?명수가 봤다던데?
-왔으면 왜?남의 약혼자 행방에 관심 끄고 윤찬영이나신경 쓰지.걔 미국에서 다른 끼고 놀던데.
-다른 여자 아니고 친구거든?내 남친은 전화도 잘 하고 보고도 잘해서 내가 모르는 하나도 없거든?네 약혼자랑 달라서. -김탄 에 대해서 잘 아나 보네.너랑 사귈 때는 그랬나
-여기서 과거 얘기가 왜 나와?그래서 온 건데, 온 건데?안 왔는지 네가 무슨 상관인데?
- 말하면 뭐가 덧나냐?굴러온 돌이 박힌 윤찬영 뺄까 봐 그런다 왜.차이면 내 전재산 다 털어서 너한테 복수할 거야.
-(전원이 꺼져 있어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되며 삐 소리 후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비켜.
-김탄 왔다는 거 사실이냐?
-왜 다 나한테 물어.짜증나게.비키라고.
-음. 여동생도 모르는구나.그래서 짜증 나는 거고.
-빈정되는 꼬라지가 신경 쓰이나 보다.왜?자리 봐 겁나?
-보고 싶은데 못 볼까 봐 그러지.내 친구가 나를 피할까 봐.(휴대전화 진동음) -그 보고싶은 친구, 왔네, 한국.어, 나.
-(탄) 전화
-(탄) 나 한국 왔어.그거 확인하려고 거면 확인 됐으니까 끊는다.
-몇 알았어.이따 봐.학교 끝나고 만나러 갈 건데 뭐 전할 말 있어?
-못 만나러 갈 것 같은데?그래도 혹시 보면 전해 줘.어머니는 잘 계시냐고.
-박 여사가 우리 집에서 일한 지 얼마나 잠깐 앉아요. -오빠. 오빠, 오해야.아줌마가 착각한 내가 다 설명할게.내 말 들어봐.
-그래? 해 봐.
-이댁에서 일한 지 얼마나 됐는지 물으셨음.
-3년. 3년, 일 정말 잘해.그런데 자꾸 2년 됐대.그런 걸 착각해?그런데
-왜긴. 이 집 성질머리가 보통이 아니라 1년도 잘 못 버티는데 박 여사는 오래 버텨줘서 고마워서 그러지.
-응, 그건 그래.
-딸내미가 올해.
-고2, 고2.
-아버지 없이 .공부는 잘 하나 모르겠네?
-공부는 몰라.반에서 5등 안에는 꼭.진짜?
-똑똑한 딸내미를 두셨네.어려운 속에서도 제 할 일 다 하고 엄마도 돕고.박 여사도 알다시피 우리 재단에 학교가 몇 개 있어요.딸내미를 우리 제국고로 전학시키면 어떠신가.
-회장님.
-그저 감사한 드리는 선물이라 생각해 주시면 되네.환경이 어려울수록 아이들은 꿈을 가져야지. -오빠!
-네?
-얘 봐라.이사 가서 등하교 .아무리 그렇지.거 아니야?무슨 전학 얘기를 이렇게 급작스럽게 해.조금 전에 어머니 오셔서 전학 서류 다 떼어가셨어?
-엄마가요?
-제국고는 인맥 없이 전학 힘들지 않나?어떻게 가게 된 거야?
-제국고요?제가요?내가 전학을 가?그것도 제국고로?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회장님이 주셨어.우리 형편에 평생 없을 기회야.
-엄마 미쳤어?어떻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그런 결정을 마음대로 해?그 학교가 얼마나 돈 많이 드는 학교인지 몰라?급식비 내고 육성회비 내는 수준이 아니라고.우리 형편에 당장 교복도 못 살 텐데 무슨 전학이야!
-교복 얼마인지 알아와.엄마가 어떻게든 해 줄 테니까.
-엄마가 어떻게 해줄 건데?이제는 뺄 집도 없으면서.나 힘들어.말도 안 되는 얘기로 기운빼지 말자, 나 전학 안 가니까.서류 거 빨리 내 놔.아!
-안 가기는 왜 안 가.남들은 못 가서 난리인데.형편에 너 대학 가.그러니까 같은 고졸이라도제국고 졸업장 옛날에는 부자였는데아빠 사업 망했다고 해.사람들이 좀 덜 무시하게, 응?(노크 소리)
-회장님이 찾으세요.
-좀 있다가 얘기해.
-아니요.은상 학생.
-저요?
-어머니한테 얘기 들었지?
-네. 호의는 정말 감사하지만 분수에 맞지 않는.
-함부로 본인의 분수를 정하지 말게.멀리 더 높게 나아갈 동안 자네가 정한 분수에 맞춰 저 좁고 어두운 메이드 룸에서 젊음을 보낼 텐가?제국고는 장학생을 선발해 유학을 보내주는 제도도 있네.
-유학이요?
-선발 기준이 성적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중요한 기준이 되는 건 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이니까.꿈을 건 가진 게 조금 많은 어른의 역할에 맡겨 두게. -일로 밥은 먹었냐?대답이 없어, 이 언제 말할래?응?
-왔어요? 저녁은 약속 있으시대서 준비 안 했어요.
-약속이요
-차 준비됐습니다.나오시면 됩니다.
-아... 내 나만 모르네.혹시 나 오늘 너랑 밥 먹냐?
-(라헬) 잔머리 굴리지 말고 시간 맞춰 나와.기다리기 짜증나니까.
-알아서 갈게요.
-저, 타고 오지 마시라고.
-얘 내가 물라고 하면
-네.
-갔다 올게.아버지가 나를 너만도 못한 취급이니.그럼 나도 너처럼 해 볼까, 어디?
-아빠가 많이 늦으시네.약속 칼 사람이.
-무슨 아빠 건지 모르겠네.
-음... 너희 친아빠는 약속 잘 지키시는구나. -백화점 갔다가 애견숍이 있기에 샀어.전에 집에 가서 보니까 개 키우더라.예뻐한다며?들어?
-집에는 오셨었어요?
-최 대표 픽업하러 잠깐?개 좋아하나 봐.
-좋아하죠.
-오래 키웠어?
-그렇죠. 엄마 집 나가고 아빠가 그 여자들 만났을 중학교 때였나?
-여자들?
-아빠가 만나는 준 산 개예요, 개가.있고, 똑똑한 놈이라 그 여자들 집에 올 때마다 제가 물어, 물어하고 훈련했더니 물더라고요.제가 개를 안 좋아해요.
-그만해라.
-집은 없는 사람은 또 안 물어.서운하시면 좀 보태셔도 되는데.
-그만하라 무슨 말을 해도 핑계일 테니 식사부터 하지.
-어쩌죠? 오늘 약속이 있어서 같이 밥을 못 먹는다네요
-무슨 약속?선약 개념이 없어?
-못 깨는 약속이에요.저도 거기 되고요.뭐 해?늦겠다.
-먼저 가보겠습니 다.아!정말 마음에 들어요.
-어쩌냐? 데이트가 됐다.
-그럼 엄마 말고 여자 하죠, 뭐.
-와인 할래? -그냥 가면 어떻게 해?
-어쩌라고?
-내가 구해줬으니까 나 좀 태워.차 없어.엄마 차로
-어디 가는데?
-교복 맞추러.발육이 남달라져서.
-진짜 탈 거야?
-헬맷이나 줘.
-하... 뭐든 예상을 뛰어넘는구나.
-꽉 잡으라고 하지 마.꽉 안 잡을 거니까.
-바느질까지 싹 다 수제라 가격이 그래요.학교가 레벨이
-그래도 교복이 100만 원이나.
-99만 8천 원이요.좀 싸요.48만 8천 원. -네.
-안
-피할 이유가 없으니까.
-정신 없네?피할 이유가 없어?내 슬픈 예감대로 김탄이 한국에 왔는데도?반응 보니까 한국 거 알고 네가 이럴까 봐 내가 충분히 경고한 것 같은데 왜 말귀를 못 알아 처 먹어?
-용건 끝났어?그럼 내 용건 좀 하자.움직이지
-뭐? 너 지금 뭐 한 거야?미쳤어?
-비행기 기억 안 나?너는 내 이름, 주소, 전화번호 다 가져갔지만 나는 네 이름만 가져갈게.찾고 싶으면 연락해.내 전화번호 알 거 아니야.
-야. 거기 안 서?
-너는 뭐야?쟤 지원사격이야?
-그냥 보내면 어떻게 해.진 같은데?
-비켜.
-결과에 승복하고 교복 사러 왔으면 교복이나 사지?너는 알아서 가라.나는 다른 약속이 생긴 것 같다.
-하... -뭐야?
-몇 가지만 묻자.김탄이랑 무슨 관계야?
-아무 관계 없어.
-유라헬이랑은 무슨 관계인데?
-전혀 아무 관계 없어.
-그런데 그건 왜 뺐었냐?네 이름, 주소, 전화번호는 왜 뺏겼고?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인데?
-오해하는 것 같아 그러는데 내가 지금 부탁하는 것 같아?
-그것도 질문에 포함이야?
-하나라도 제대로 거지.암만 봐도 우리 같은 편 같은데.
-우리 몇 분 처음 봤거든?
-확실하냐?나는 너
-어디서?
-말해 주면 우리 또 볼래?
-아니.
-왜?
-뭐?
-유라헬을 그렇게 단시간에 그렇게 빡치게 할 수 있는 사람, 나 말고는 처음 봤거든.그거 되게 희귀한 재능이야.그러니까 우리.
-미안한데 나는 너희랑 싫으니까 좀 비켜 줄래?
-나 때문에 가는 네가 안 가고 있었던 거 아니고?어후.이 넓은 길을 내가 다 막고 있나?이야!네 전화번호를 라헬이한테 받으면 되지? -하... 어, 나.내일 학교 끝나고 나 좀 잠깐 볼 수 있어?빨리 계좌번호 좀.통장에 돈이 불안하단 말이야.
-참나. 이따가 문자 찍을게.SNS 어떻게 된 거야.해킹 당했어?내가 해결해 줘?
-말고 다른 거 해결해 줘.나 제국고 정보 좀
-우리 학교?정보?
-나 제국고 다니면 어떨 것 같아?
-무슨 소리야?
-엄마 일하시는 집 회장님이 나 전학시켜주시겠대.엄마는 나한테 가타부타 말도 신 나서 전학수속까지 밟았고.
-진짜?
-반응이 뭐 그래?너는 다니면서.
-너는 어떤데?다니고 싶어?
-나 솔직히 너 그 학교에 다니는 거 부러울 때 있긴 있었어.이름만으로 모든 게 설명되는 보내준다는데 뱀꼬리도 못 되는 나한테 용꼬리 시켜준다는데 안 갈 이유가 뭔가 하고.그래도 욕심 내면 안 되는 거야?
-안 되는 게 어디 있어.
-진짜야?
-많은 게 무너지거나 바뀔 수도 있어.물론 더 넓은 세계인 거는 부정 못 해.환영한다.차은상.
-꼭 허락 같다.고마워, 찬영아. -(보나) 보나의 투투데이를 기념하며 너의 사랑 뽀나가.
-어, 나.방금 값 송금했어.이자는 못 쳐줬다.쏘리.이제 진짜 미국과 완벽한 작별이네.(속으로)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시간이었어.나는 이제 사라진다.어젯밤 꾼 꿈처럼.안녕.다시?다시 어떻게 가.메이드룸에서 미국까지 너무 멀다.그만 끊자.응.이 전기세 걱정도 안 하나?이렇게 불을 다 켜놨네.(휴대전화 진동음) 아휴.여보세요?
-(탄) 헬로우
-이러려고번호 땄지?하나도 안 무섭거든?
-2층 좀 봐봐.
-무슨 2층?어디 2층? -(탄) 뒤돌아 봐봐.
-네가 어떻게 여기에 있어?
-생각해 봐. -혹시 네가 이 둘째 아들이야?
-네가 제국그룹 둘째 아들이야?
-응.
-그럼 그때 문 앞에서 마주쳤을 때 나 이 집 사는 거 알고 있었어?
-나 이 집 서 사는 거 알고 있었어? -응. 차은상.혹시 나 너 보고 싶었냐? -엄마 들어가.
-뭐야?
-제국고 교복.너 내일부터 학교 가래, 아버지가.학교 가서 잘해야 해.완전 접수해 버려.
-일진하라고?
-공부를 접수하라고.아줌마 딸내미도 안에 꼭 든대.걔도 이제 너희 학교 전학 가는데 너 걔한테도 밀릴 거야?집주인 아들이?
-뭐라고?
-은성이. 네 아버지 또 좋은 일 하신다고 부렸지, 뭐.학교에서 마주치면 모른 척 인사도 급이 맞아야 오가고 그러는 거야.
-차은상이 제국고로 전학을 온단 말이야? -아휴.
-수사 검찰로 넘어가면서 내 주식이 휴지구나.
-얼마 손해냐?
-20억
-20억 원?
-너는 어제 상한가 쳤더라.
-오늘까지는 갈 것 같은데.장 닫을 때까지는 봐야지. -야, 너 여기 왜 견학 왔냐?
-전학 왔는데?
-뭐, 전학?말도 안 돼.네가 무슨 우리 학교에.
-전학? 내 명찰 돌려주러 온 아니고?너희 집 뭐 하는데?
-너희 집은 뭐 하는데?
-누구야?
-전학생. 믿을 수가 없다.
-오, 이 뉴페이스는 누구신가?
-전학생. 계속 믿을 수가 없다.
-아, 전학생.안녕!나는 제국고의 천연암반수 조명수라고 해.반갑다.
-어, 나는.
-뭐야? 한국 온 거야?돌아왔대?
-교복까지 입고 왔대.학교 다닐 건가 봐.
-진짜 맞나보네.
-와.
-혹시...헐.
-그런가 보다.
-어, 등교를 나 영도 찾아봐야겠다.
-왜들 그래?누구인데? -오랜만이다.그렇게 안 쳐다봐도 우리 약혼한 거 모르는 사람 여기에 없어.내 구 현 남친.너는 뭐냐?직원 우대?
-하... 그렇지.저런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라.재밌어지겠네. -야, 최영도, 최영도.벌써 만났구나.
-보고 싶었다.와라.
-긴장 풀어.당장은 어떻게 안 해.
-인사만 하자.애들 놀라.
-(속으로) 찬영아 어디야?나 지금 학교에 왔.
사장에서 해임된 민혁은 재하를 구타한 것까지 알려져 사면초가에 이른다. 도훈은 유정에게 민혁이 둘의 관계를 다 알고 있다고 얘기하고, 유정은 민혁을 피해 자취를 감춘다. 민혁을 해임시킨 세연은 도훈과 가까워지고, 도훈은 재하에게 민혁의 비밀 정보를 넘기는 한편 세연에 대한 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한편 민혁은 사라진 유정을 찾아 방황하는데.....
고화질 다시보기 클릭시, 5초후 오른쪽 위의 [건너뛰기]를 클릭하시면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 문제로 KBS의 영상을 직접 올릴 수가 없습니다. 아래의 고화질다시보기 버튼을 클릭하시고 시청바랍니다.
고화질 다시보기 클릭시, 5초후 오른쪽 위의 [건너뛰기]를 클릭하시면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사내공모전에 제출한 루비의 신제품 기획안은 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루비는 정직원으로 마케팅실에 채용되는 기회를 얻는다. 한편, <정루비쇼> 방송 날, 회사일로 늦은 루나는 루비에게 급히 질문지를 가져오라 시키고, 루비는 의도적으로 지난회 방송 질문지를 루나에게 전한다. 방송이 시작되고, 미처 질문지를 체크 못한 루나는 연달아 실수를 저지른다. 당황한 피디는 급히 외국인 방청객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낯선 영어 질문에 사색이 된 루나는 임기응변으로 실신한 척 한다. ..
고화질 다시보기 클릭시, 5초후 오른쪽 위의 [건너뛰기]를 클릭하시면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 문제로 KBS의 영상을 직접 올릴 수가 없습니다. 아래의 고화질다시보기 버튼을 클릭하시고 시청바랍니다.
고화질 다시보기 클릭시, 5초후 오른쪽 위의 [건너뛰기]를 클릭하시면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예린은 쫓아오는 주희를 두고 모든 것을 뒤로하고 떠나고, 주희는 가슴이 무너지는데... 세영도 예린을 걱정하고... 한편, 세영은 위축된 정효를 위로하고, 결혼 결심을 굳힌다. 주희와 태준에게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는 세영과 정효. 떠난 예린은 연락이 되지 않고, 다만 예린에게서 엽서가 오는데... 세영은 정효와 태준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고화질 다시보기 클릭시, 5초후 오른쪽 위의 [건너뛰기]를 클릭하시면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 문제로 KBS의 영상을 직접 올릴 수가 없습니다. 아래의 고화질다시보기 버튼을 클릭하시고 시청바랍니다.
고화질 다시보기 클릭시, 5초후 오른쪽 위의 [건너뛰기]를 클릭하시면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우승민의 깐깐한 시선 <사각의 공포, 엘리베이터> 국민의 60%가 거주하는 ‘아파트 공화국’ 대한민국,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엘리베이터 성범죄! 아파트 내 성범죄 중 상당수가 엘리베이터 주변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단둘이 남을 가능성이 높은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이다. <우승민의 깐깐한 시선>에서는 인천에서 발생한 ‘여장 남자, 엘리베이터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사건’을 알아보며, 엘리베이터 성범죄의 위험성을 알린다. 또한, MC 우승..
고화질 다시보기 클릭시, 5초후 오른쪽 위의 [건너뛰기]를 클릭하시면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 문제로 KBS의 영상을 직접 올릴 수가 없습니다. 아래의 고화질다시보기 버튼을 클릭하시고 시청바랍니다.
고화질 다시보기 클릭시, 5초후 오른쪽 위의 [건너뛰기]를 클릭하시면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