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은 도형의 집에서 나오는 송화와 상철을 보고 둘의 사이를 다시 의심한다. 한편, 우재는 복녀가 기름통을 들고 도형의 집으로 가는 것을 보고 한결에게 연락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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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상한 여자.제가 잠깐 접수하겠습니다.이의 있습니까?
-아...
-내가 그 남자면요?죽이기라도 할 겁니까?
-그럴 생각입니다.
-그래요. 말대로 내가 그 .서지훈.자, 이제 어떻게 할래요? -서지훈. 서지훈이 맞습니까?
-그렇다니까.자, 이제 당신의 .
-당신이 서지훈이라는 게 참 고맙습니다.
-복녀님. 복녀님!
-복녀님!
-복녀님!
-복녀님!
-복녀님! 어디 갔어요?혜결이 여기 있어요.
- 복녀님!
-복녀님!
-(함께) 복녀님!
- 복녀님!끝났습니다. -노크 좀 하시죠?
-복녀 씨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냥 가사도우미 아니었나 보죠.아침부터 이렇게애타게 누가 보면 은 상무님 와이프하고바람난 알겠네요.
-농담할 기분 아닙니다.복녀 씨를 어떻게 하신 거냐고요.
-하... 제가 왜 그걸 알려 드려야 하죠?(초인종 소리)
-복녀님?
-행복 소개소에서 왔습니다.안녕.
-소장님이
-아하하하하하.
-홍 소장님?
-아하.
-나 먼저 갈게요.퇴근하시게요?아, 농담입니다.오늘 저녁은 저희 집에서 드시죠.
-대표님
-네. 두 다 시간 괜찮으시죠?
-저는 애들하고 좀 약속이 있어서.제치고 어쩌겠어요.마음에 안 들어도 이거는 회사 첫 회식이고 내가 안 후회할 거니까 꼭 -에휴...가사도우미를 보내도 애들이 많다고 다 그만둬 버리니 너희 어떻게
-복녀님은 혹시 연락 왔어요?
-실은 그것 때문에 왔는데.아휴.입이 안 떨어지네.그게 좀, 그런 거라서.
-복녀님 어디에 있는지 아세요?
-세 사람이 요리 솜씨가 수준급이라.
-새 사람이요?오해의 소지가 있네.새 까 꼭 같네요.그렇죠?아, 새로 가사도우미예요.아는 인사는 생략하죠. -장 대표님.저 잠깐 보시죠.
-제가 뭐 잘못했나요
-서, 지훈.너!왜 살아 있는 거야!
-원수보듯 달려들 언제고 왜 여기 있는 거죠?
-뭐 하자는 겁니까?저희 집 식구들 전부 저 사람이 어떻게 됐는지 몰라서 얼마나 속태우는지 아세요?뻔히 집에다가 데려다 놓고 한마디 설명도 없이 이게 뭡니까?
-거래를 했습니다.저 여자하고.
-거래요?
-나는 집안일 할 사람이 저 여자는 일자리가 필요했고,정식 고용입니다.면접은 좀 다이나믹하게 했지만.
-당신이 서지훈이라는 게 참 고맙습니다. -정말 찌르시게요?우와, 진짜 무서운 사람이네요.그쪽이 하도 서지훈이라고 우기길래 이렇게까지 한 번 해 겁니다.당신 답이 하도 궁금해서.그런데 당신 답이 이런 거라면.깨갱할 수밖에요.
-복녀 씨가 대표님을 누구로 생각하는지 아십니까?
-서지훈.
-살인범입니다.복녀씨는 지금 대표님한테서 남편과 죽인 방화살인범의 보고 있는 거라고요.
-방화살인범이요?진짜 묘한 여자네요.목석 건 콘셉트인가보죠.은상철에서 장 이 남자, 저 남자 옮겨다니는 게 보통 아닌 것 같은데.
-부족한 게 많습니다.윤송화 씨에 비하면.시키실 일이 없으시면 요리를 들어가 보겠습니다. -은 상무님은요?
-둘이 할 얘기가 있나 본데 먼저 시작하죠.
-장 대표랑 무슨 거래를 한 뭘 어쩌기로 했기에 여기서 이러고 있냐고요.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르겠어요?장 대표가 지금 즐기고 있는 거?나, 복녀 씨, 송화 씨.사람이 어떻게 노나 지켜보고 거라고요.
-상관없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집에 들이신 거죠?저 여자, 위험한 사람이에요.
-하이리스하이 리턴, 투자는 위험할수록 고수익이고 게임은 위험 할수록 스릴있죠.재밌잖아요.이 무대가.위험한 저질렀던 은상철과 윤송화.위험한 불장난에 가족을 잃은 저 여자.세 사람을 무대 위에 올려놓고 저.않습니까?모두가 어디로 갈지.저 여자는 어디까지 갈지.
-지나친 호기심이네요.
-인류의 호기심에서 출발한 거니까. -네? 장 대표님 집에요?
-어젯밤에 둘이 소개소에 찾아왔더라고.아.오죽하면 가사로봇이라고 하겠어요?일 하나는 아주 다.그런데 두 사람 어떤 사이신지.
-스토커. 허.저를 너무 따라 다니기에.아예 붙어 있어보라고 했습니다.가사도우미로.그냥 직거래로 하자했더니 꼭 수수료를 내라네요.
-아... 저기.복녀 씨 나 좀 잠깐만.새로 일하기로한고용주입니다.
-혹시 서지훈 닮은 사람이야?
-이렇게 하죠.당신한테 확인할 기회를 드리죠.한 더.
-아휴, 복녀 씨 안 돼.아휴, 왜 이래, 대체!그러니까 너희가 한 번 찾아가 보면 안 될까?복녀 씨 움직일 사람은 너희밖에 없을 것 같아서.
-그 집이 어디인데요?
-어! 여기. -이러지 말고 여기서.
-말씀 드렸을 텐데요.그 집 가사도우미가 아니니 신경 꺼달라고.
-어떻게 그럽니까.복녀 씨가 왜 여기에 있는지 아는데.
-뒤에 서지 말아주시겠습니까?
-왜요? 또 엎어치기라도 가요.
-이러시면 곤란하죠.조선시대였으면 게임 .손목 잡았으면.
-좀 비켜주시죠.
-기회를 주세요.제가 누군지 확인할.이것 좀 . -저기, 죄송하지만 잔 좀 바꿔주시겠어요?잔에 뭐가 좀 묻었네요.
-소장님 말로는 일 하나는 완벽하다던데 허술한 데가 있네요.
-죄송합니새로 갖다 드리겠습니다.
-저기, 입구에서 제 카디건 좀 갖다 주시겠어요?
-이런 초대 사양하겠습니다.일어나죠.
-벌써 가시면 안 되죠.초대한 이유도 얘기 안 했는데.네오 차이나 꼭 입찰 받으세요.초라했던 과거를 싶으니까.그런 의미에서 두 분 시작하는 거 어때요? -네오 그게 상관이죠?
-일부일처이런 거 말입니다.장대한 인류 문명사회에서 보면 짧은 순간에 저도일 뿐이잖아요지금도 이슬람 사회는 이고.사람이 어떻게 평생 한 사람만 보고 삽니까?결혼이라는 계약을 깬 대가는 두 분 다 이미 세게 치르신 것 이제 두 분은 제도적으로 없잖아요.
-끝난 사이라고 이미 말씀 드렸는데.왜 갑자기.
-두 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시라 이거죠.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모습으로.괜히 어색한 거리 유지하면서일이 잘 되겠습니까?
-장 대표님.남의 사생활까지이래라, 저래라 침해하시는 분입니까?그런 거라면 네오 차이나 저도 다시 생각해 보죠.
-하. 하하하!이거 단단히 오해하셨네요.사람 관계가 어정쩡해 보여서 한 번 해 본 소리인데.오늘은 여기까지.장난이 좀 과했다면 정식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복녀 씨도요.은 상무님께서 하도 애타게 찾으시길래 깜짝쇼 좀 해 봤습니다. -저 여자, 장 대표한테 왜 저렇게 집착하는 거죠?왜 말씀 안 해 주시는 거예요?둘이 무슨 비밀이라도 공유하고 있나 보죠?
-남편하고 죽인 사람.
-누가요?장 대표가요?
-서지훈이라는 남자.
-아... 거였어요?왜 진작 말씀 안 해 주셨어요?저는 그런 줄도 모르고 .
-윤송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장 대표님 얘기?우리가 결혼 제도의 피해자라는 부분은 꽤 흥미롭던데.대표 궤변에 괜히 흔들리지 마.
-흔들려요, 저는.다시 애들 아빠로 돌아가니까 좋으세요?매일 저 보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 거냐고요.
-애들하고약속, 지키고 싶어.
-아빠 돌 같은 거 처음부터 어울렸어요, 은 .건 알겠는데 그렇게 너무 가식 떨지는 마세요.불륜 같은 거 생전 안 꿔 본 사람처럼 나 혼자만 가해자였던것처럼. -말씀 드렸을 텐데요.이제 집 가사도우미가 아니니 신경 꺼 달라고.(노크 소리)
-어. 벌써 일어났어?왜?복녀 씨는 찾았어.
-알아. 홍 소장님이 얘기해 주셔서.
-어...
-장 대표님 집에 계시지?괜찮으셔?
-어, 뭐.
-저기, 아빠.
-어?
-아니야, 아무것도.
-복녀 씨는 너무 마.아빠가 다시 얘기해 볼게.
-어.
-사이즈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우선 작은 걸로 보여드릴게요.
-예쁘기는한데 캠핑용품은 워낙에 번거로워서.
-아니에요, 고객님.이거는요, 이렇게 한 번에 착 설치할 수 이것만 있으면 누구든지 복녀 씨가 수 있다니까요.
-누구요?
-아하하하하.아, 그게 저 아, 저희 조카들 가사도우미가 뭐든지 착착 잘하고 만능이거든요.어?한결아.다시 만나?
-사람 감정이라는 게 모르는 거잖아.자꾸 보다 보면 새로 시작될 수도 있고.실은 윤송화 그 여자가 나를 찾아왔었어.우리 엄마가 돼 줄 수도 있다면서.
-그 정말 끈질기다.형부한테 콩깍지가 씌였나 봐. -아...
-두 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시라 이거죠.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어머! 윤송화 씨 아니에요?아하.저도 여기 다니는데.
-누구시죠?
-아, 저번에 레스토랑에서 우리 가족들하고 다 같이 식사할 때.나만 봤나?저기요, 저기요, 저기요!딸 그다음에 가사도우미, 장인에 이제는 처제까지?제가 만나야 될 사람 또 더 있으면 단체로 한꺼번에 오시죠.성가시니까.
-그 정도 각오도 안 하고 불륜한 거예요?우리 언니 대신 머리채라도 확 싶은데 꾹 참고 있다고요,저.
-해 보시죠.
-네? 형부, 정말 힘들게 마음 잡은 거거든요?그러니까 제발 흔들지 말아 한결이 만났다면서요.엄마가 되어 주겠다고 그랬다면서요.아니, 왜 그런 거예요?
-끝낼 명분이 필요했다면 이해하시겠어요?아무튼 그쪽 형부가 신경 쓰는 여자는 더 이상 제가 아닌 같은데요?
-무슨 소리예요, 그게?형부 누구 만나는 거예요?
-잘 아실 텐데요.박복녀 씨라고.
-복녀 씨를요?
-시키실 일이 없으면 가 보겠습니다.
-네. 어떻게 확인하시게요?내가 서지훈 아니라는 거.다시 돌아와서 확 덮치시는 건 아니죠?나 자는 동안.꽁꽁 묶어서 신문을 한다거나 뭐 그럴
-그래도 되겠습니까?
-하... -뭐? 그 쌍판대기가 누구를 만난다고?그 여자 말을 믿을 수가 있어야죠.에휴, 그렇다고 형부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그 집 식구들하고 복녀 씨하고 어떻게 안 될까요, 오라버니?
-이거, 이거 , 이 뭘 거야.
-꾸미다니요?누가요?
-아, 그러니까 그 둘이서 만나는 게 사실이나고.
-참나, 헛다리 짚는 데는 아주 도사라니까.괜히 복녀 씨 핑계로 들락날락.꽃집 아가씨 보러 꽃 사러 오는 남자도 아니고.
-허! 이거, 이거.아니, 네가 무슨 이팔청춘 금인 줄 알아?
-그러는 오라버니는 아직도 봉수리 알랑드롱인 줄 알아요?
-뭐야? (노크 소리)
-실례합니다.아악! -어!
-아...
-어서 오세요.
-아, 아휴.여기가 복녀 씨 보내준 소개소 맞죠?아, 저 그 집 애들 이모예요.
-아하하하아, 네, 반가워요.여기는 어쩐 일로?
-아, 복녀 씨 괜찮은 사람인 거죠?
-아, 복녀 씨에 대해서는 아버님께 전부 다 설명 드렸는데.
-우리 아버지를 아세요?
-마침 계신 것 같으니 직접 물어보세요.
-아빠! 여기서 뭐 해?
-그거 너는 알 거 없고.너희 이, 이게 뭐야?
-오빠가 사준 거잖아요.
-그걸 너가 왜 가지고
-그게 무슨 말이에요?
-아니, 삼촌하고 너하고 그게, 그게 아니었어?
-아, 그게 그런 .아, 하려면 좀 똑똑히 해 보세요.
-아, 너, 너는 좀 나가 있어라.
-응?
-너 잠깐 좀 나가 있어.
-알았어, 알았어. -또 삼촌이 그걸 보여주면서 네가 앞섬을 풀은 증거라고 보여줬다고.그런데 네가 이걸 있어?
-뭐, 뭘 풀어요?
-아빠, 아빠.혹시 그 분 때문이에요?아, 평생 안 가고 친척들도 안 가는 거.
-그 덕에 이렇게 이 악물고.그랬으면 봉수리 정미소 기계나 평생 고치고 살았을 거야.음.
-아휴, 씨.던져?(휴대전화 벨 소리) 네. -아직 확인도 안 해 보셨더라고요.
-뭐를 말이에요?
-
-오남재 아나운서 다른 여자 만난다고.보통 여자라면 누구인지 확인해 보는 게 순서일텐데사모님도 참 특이하시네요.
-대체 이러시는 거예요?이러는 의도가 뭐예요?
-불쌍해서요.
-누, 누가요?
-당연히 사모님이죠.그럼.
-이봐요, 이봐요!이봐요.하.
-무슨 전화예요?당황한 같은데.
-아, 아니야, 아무것도.보이스피싱.
-5만 5천 원.
-그어.
-아휴, 저 거지 같은 게 맨날 외상이야. -수고비 드려야죠, 참.
-우리 엄마는 왜?
-아줌마한테 좀 여쭤볼 게 있다고.
-어? 저기 오신다.
-무슨 일 있으세요?
-아, 아니.아니, 그런데 너희 우리 집에 왠일이니?
-아줌마 가사도우미 잘리려면 무슨 짓을 하면
-왜? 새로 들어온 가사도우미 자르게?
-어떻게 하면 그만 두게 만들 수 있어요?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들어 도둑질을 했다든가. -그쪽 손님이 찾아오셨네요.
-가자.
-복녀님. 혜결이는 복녀님 보고 .복녀님은 혜결이 안 보고 싶었어요?
-그다지. -저희 집 구경 좀 해도 되죠?
-그건 안 됩니다.제 집이 아니기 때문에.그만 돌아가주시겠습니까?
-손님을 그렇게 안 되죠.그것도 은 상무님 자제들인데.따라 와.
-(속으로) G, A, P, S, B, Y.개츠비? -자. 처음에는 거절하는 게 예의지?아빠한테는 비밀로 할 테니까 받아도 돼.손님들 접대 잘하세요.
-G, A, S, B, Y.어?이게 뭐지?이걸로 하자.도둑질이면 된 댔잖아.
-도둑으로 몰리려면 났지 않아 ?
-금고에 든 거 보니까 되게 소중한 물건인가 봐.이게 화나지 않을까?
-소중한 건데 우리가 가져가도
-당연히 돌 려줘야지.나중에.어?밑에 뭐가 있는데? -아이, 해 볼게.
-뭐 하시는 겁니까?
-복녀님, 우리 지금 도둑질 하는 거예요.
-당장 돌아가 주십시오.
- -가자.
-뭐? 아니, 너희끼리 거기를 가.
-처음에는 뭐를 훔쳤다가 돌려주러 건데 더 큰 사고를 쳐 버린 것 같아.
-지금 복녀님 괜찮을까?지금이라도 가서 했다고
-아빠 오시면 얘기할 테니까 일단 기다려 보자.
-금고까지 턴 건가?습니까?
-당신
-그렇습니다.
-이제 속이 까?이렇게 다 까 속이 시원하냐고! -아빠, 밖에서 뭐 해?
-어. 그냥 답답해서.
-아빠 기다리시는 분, 오는 것 같은데.
-어! 복녀님.잘 지내셨어요?
-그다지.
-아, 이 동네 계시면서 한 번도 안 들리셨어요.제가 들어드릴게요.무거워 보이는데.
-그다지.
-야, 그런데 저건 뭐냐?약수통도 아니고.
-기름통 같은데?
-잠깐만요, 복녀님!어떤.
-어디를 가려고?
-어, 어.복녀님이 좀 이상해서.아!
-이상하기는 뭐가 이상해.종마가 나타났으면 시정마는 빠져줘야지, 어디서 미련을 떨어?이리로 와.가자.
-가자, 가자.이랴, 이랴.
-아, 아.
-누나.
-배고프지?미안.금방 밥 해 줄게.
-아, 누나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뭐 시켰는데?
-아니, 혜결이가 먹고 해서 그 심부름 해 주는 데 전화해서 떡볶이랑, 김밥이랑, 만두랑 순대랑 아, 다 시켜버렸어질렸다고.삼각김밥.소리) - 왔나 아, 안녕하세요.
-선배. 선배 기타 놨어요.거리공연에서.
-그 실력에 용하네.
-선배. 이렇게 혼자 아둥바둥하지 말고.너 왜 나한테는 선배라고 하냐?우재한테는 오빠라고 하면서?
-아휴, 지금 그게 학교 계속 안 퇴학이래요.시키면 뭐든지 한다면서요!그러니까 돌아오라고요.이건 명령이에요!(휴대전화 벨 소리) 어, 우재 오빠.왜?나 방금 수혁 선배 만났어.
-(우재) 나도 만났는데.네가 찾는 사람.
-아니, 그게 소리야?오빠가 봤는데 복녀님이 기름통을 들고 가시더래.
-뭐?
-(한결) 왠지 불길한 들어서.혹시 위험한 생각이라도 하시는 게 아닐까?나라도 가볼까 하는데 아빠는 어디야?
- 무슨 아빠가 가 볼 테니까 너는 그냥 가만히 있어. -무슨 일이시죠?
-여기, 장도형 대표라고 있죠?
-장 대표님은
-좀 확인해 볼 게 있어서요.
-형사님이시라고요?그럼 가서 확인해 주세요.장 대표가 살인범 아니라는 거.
-내 삶의 목표는 딱 한 그녀의 위대한 개츠비.가난하다는이유로 나를 버린 저 여자의 개츠비가 주는 거였어.그런데 내가 돌아왔을 때 벌써.이 세상 사람이 아니더라고저렇게 웃고 있는 사진을 쳐다보는 것 말고는 내가 해 줄 수 있는 거는 아무것도 없네.당신이 멱살을 잡았을 때 나는 알아봤지.당신이 나랑 같은 부류라는 걸.죽은 망령을 살아있다고 믿고 싶은.서지훈이 살아있으면 좋겠지?복수하기 위해서.나도 저 여자가 살아있으면 좋겠어.행복하게 주기 위해서.다 미친 죽은 싶은.내 데이지는 이미 당신의 엄마가 죽은 것처럼.내가 그 놈이라도 대신 돼 주고 나는 아닌데.시키는 건 뭐든 한다고?그럼 나를 건 어때?어차피 기를 쓰고 살아야 할 없는 아, 우리 둘 다.나를 서지훈이라고 생각하고.자.봐.왜 못 하는 거지?내가 그놈이라는 확신이 없어서?그럼 이거는 명령이야.그러니까 나를 죽여!그 남자한테 똑같이 기회잖아! -무슨 짓을 시킨 겁니까?
-위험한 게임을 짜냈는데 꼬리를 내리네요.
-위험한 게임이라니요?
-알 것 없습니다.게임 오버니까.
-서지훈.살아있었던 거야?
-이 형사님.
-박은수 씨도 잠깐 서로 좀 동행해 주시겠습니까?박은수 같이 (사이렌 서지훈이 나타났으면 나한테 신고부터 했어야죠.혼자서 할 작정이었어요?왜 함부로 사적 심판을 하려고 한 겁니까?씨.나한테 증명이라도 싶었던 겁니까?당신이 무죄라는 거.이름.
-장도영입말고, 본명.
-장도형입니다! -그래.
-장도형 신원 조회 나왔습니다.
-이거 정말 죄송하게 그만 가 보셔도 됩니다.장도형 씨.조심히 가십시오.닮았습니까?그놈이랑? -그럼요.저도 첫눈에는 서지훈 그놈이 살아온 줄 .저 여자도 -왜... 왜 아닌 거야!왜!왜!씨.
-서지훈도 박은수 정황상 용의자가 아닌 게 분명해졌네요.이제 데리고 가세요.
-이제 복녀 씨를, 아니, 박은수 더 이상 괴롭히지 말아주십시오.용의 선상에서 깨끗이 제외시켜 달라고요.
-이렇게 이상 종료할 수밖에요.의심해서 죄송하다고 전해 주십시오.
-사과는 저분한테 직접 해 주시죠.
-죄송합니다.이런 줄도 모르고 공범으로 몰아서.저도 형사이기 전에 사람인지라 심증이 앞설 때가 있거든요.실은 돌아가신 남편 분한테 빚을 진 게 있습니다.제 여동생을 무료로 수술해 주셨거든요.그렇게 좋은 분이 방화로 니.한이라도 풀어드려야 할 것 같아서.그럼. -괜찮으십니까?
-괜찮을리가요.데리고 가세요, 이 여자.더 이상 감당 못할 것 같습니다.
-잠깐 얘기 좀 하시겠습니까?잊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까?나 때문에 죽은 거를, 아이들이 나 때문에 상처받은 걸.윤송화 그 여자를 사랑한 기억까지.지금도 사람을 보면 마음이 복잡합니다.나 때문에 망가진 사람한테 이렇게 냉담한 척 해도 되나.그런데 아무렇지도 않은 척 매일 그녀를 만나야 하는 내가 가식적인 놈 같아 더 미치겠습니다.
-위대하십니다.결국 서지훈을 죽여버렸네요, 완전히.어떻게 하실 겁니까, 이제.
-잊어버리자고 말 못 하겠습니다.과거 같은 거에 연연하지 말라고도 말 못하겠습니다.아무리 노력을 해도 씨는 복녀 씨 과거를, 또 저는 제 실수를 곱씹으면서 살 수밖에 없을 테니까.그런데도 , 그래도 살아가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기다리고 있습니다.저도, 아이들도.제발 돌아와 수는 없는 겁니까? -처음으로그 여자가 사람처럼 보였습니다.박복녀가 아닌 박은수처럼.묻지는 않았지만 행복해 보였습니다.꼭 한 식구처럼.죽였으니.
-이제는 그녀를 살려낼 차례입니다.
-아...
-내가 그 남자면요?죽이기라도 할 겁니까?
-그럴 생각입니다.
-그래요. 말대로 내가 그 .서지훈.자, 이제 어떻게 할래요? -서지훈. 서지훈이 맞습니까?
-그렇다니까.자, 이제 당신의 .
-당신이 서지훈이라는 게 참 고맙습니다.
-복녀님. 복녀님!
-복녀님!
-복녀님!
-복녀님!
-복녀님! 어디 갔어요?혜결이 여기 있어요.
- 복녀님!
-복녀님!
-(함께) 복녀님!
- 복녀님!끝났습니다. -노크 좀 하시죠?
-복녀 씨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냥 가사도우미 아니었나 보죠.아침부터 이렇게애타게 누가 보면 은 상무님 와이프하고바람난 알겠네요.
-농담할 기분 아닙니다.복녀 씨를 어떻게 하신 거냐고요.
-하... 제가 왜 그걸 알려 드려야 하죠?(초인종 소리)
-복녀님?
-행복 소개소에서 왔습니다.안녕.
-소장님이
-아하하하하하.
-홍 소장님?
-아하.
-나 먼저 갈게요.퇴근하시게요?아, 농담입니다.오늘 저녁은 저희 집에서 드시죠.
-대표님
-네. 두 다 시간 괜찮으시죠?
-저는 애들하고 좀 약속이 있어서.제치고 어쩌겠어요.마음에 안 들어도 이거는 회사 첫 회식이고 내가 안 후회할 거니까 꼭 -에휴...가사도우미를 보내도 애들이 많다고 다 그만둬 버리니 너희 어떻게
-복녀님은 혹시 연락 왔어요?
-실은 그것 때문에 왔는데.아휴.입이 안 떨어지네.그게 좀, 그런 거라서.
-복녀님 어디에 있는지 아세요?
-세 사람이 요리 솜씨가 수준급이라.
-새 사람이요?오해의 소지가 있네.새 까 꼭 같네요.그렇죠?아, 새로 가사도우미예요.아는 인사는 생략하죠. -장 대표님.저 잠깐 보시죠.
-제가 뭐 잘못했나요
-서, 지훈.너!왜 살아 있는 거야!
-원수보듯 달려들 언제고 왜 여기 있는 거죠?
-뭐 하자는 겁니까?저희 집 식구들 전부 저 사람이 어떻게 됐는지 몰라서 얼마나 속태우는지 아세요?뻔히 집에다가 데려다 놓고 한마디 설명도 없이 이게 뭡니까?
-거래를 했습니다.저 여자하고.
-거래요?
-나는 집안일 할 사람이 저 여자는 일자리가 필요했고,정식 고용입니다.면접은 좀 다이나믹하게 했지만.
-당신이 서지훈이라는 게 참 고맙습니다. -정말 찌르시게요?우와, 진짜 무서운 사람이네요.그쪽이 하도 서지훈이라고 우기길래 이렇게까지 한 번 해 겁니다.당신 답이 하도 궁금해서.그런데 당신 답이 이런 거라면.깨갱할 수밖에요.
-복녀 씨가 대표님을 누구로 생각하는지 아십니까?
-서지훈.
-살인범입니다.복녀씨는 지금 대표님한테서 남편과 죽인 방화살인범의 보고 있는 거라고요.
-방화살인범이요?진짜 묘한 여자네요.목석 건 콘셉트인가보죠.은상철에서 장 이 남자, 저 남자 옮겨다니는 게 보통 아닌 것 같은데.
-부족한 게 많습니다.윤송화 씨에 비하면.시키실 일이 없으시면 요리를 들어가 보겠습니다. -은 상무님은요?
-둘이 할 얘기가 있나 본데 먼저 시작하죠.
-장 대표랑 무슨 거래를 한 뭘 어쩌기로 했기에 여기서 이러고 있냐고요.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르겠어요?장 대표가 지금 즐기고 있는 거?나, 복녀 씨, 송화 씨.사람이 어떻게 노나 지켜보고 거라고요.
-상관없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집에 들이신 거죠?저 여자, 위험한 사람이에요.
-하이리스하이 리턴, 투자는 위험할수록 고수익이고 게임은 위험 할수록 스릴있죠.재밌잖아요.이 무대가.위험한 저질렀던 은상철과 윤송화.위험한 불장난에 가족을 잃은 저 여자.세 사람을 무대 위에 올려놓고 저.않습니까?모두가 어디로 갈지.저 여자는 어디까지 갈지.
-지나친 호기심이네요.
-인류의 호기심에서 출발한 거니까. -네? 장 대표님 집에요?
-어젯밤에 둘이 소개소에 찾아왔더라고.아.오죽하면 가사로봇이라고 하겠어요?일 하나는 아주 다.그런데 두 사람 어떤 사이신지.
-스토커. 허.저를 너무 따라 다니기에.아예 붙어 있어보라고 했습니다.가사도우미로.그냥 직거래로 하자했더니 꼭 수수료를 내라네요.
-아... 저기.복녀 씨 나 좀 잠깐만.새로 일하기로한고용주입니다.
-혹시 서지훈 닮은 사람이야?
-이렇게 하죠.당신한테 확인할 기회를 드리죠.한 더.
-아휴, 복녀 씨 안 돼.아휴, 왜 이래, 대체!그러니까 너희가 한 번 찾아가 보면 안 될까?복녀 씨 움직일 사람은 너희밖에 없을 것 같아서.
-그 집이 어디인데요?
-어! 여기. -이러지 말고 여기서.
-말씀 드렸을 텐데요.그 집 가사도우미가 아니니 신경 꺼달라고.
-어떻게 그럽니까.복녀 씨가 왜 여기에 있는지 아는데.
-뒤에 서지 말아주시겠습니까?
-왜요? 또 엎어치기라도 가요.
-이러시면 곤란하죠.조선시대였으면 게임 .손목 잡았으면.
-좀 비켜주시죠.
-기회를 주세요.제가 누군지 확인할.이것 좀 . -저기, 죄송하지만 잔 좀 바꿔주시겠어요?잔에 뭐가 좀 묻었네요.
-소장님 말로는 일 하나는 완벽하다던데 허술한 데가 있네요.
-죄송합니새로 갖다 드리겠습니다.
-저기, 입구에서 제 카디건 좀 갖다 주시겠어요?
-이런 초대 사양하겠습니다.일어나죠.
-벌써 가시면 안 되죠.초대한 이유도 얘기 안 했는데.네오 차이나 꼭 입찰 받으세요.초라했던 과거를 싶으니까.그런 의미에서 두 분 시작하는 거 어때요? -네오 그게 상관이죠?
-일부일처이런 거 말입니다.장대한 인류 문명사회에서 보면 짧은 순간에 저도일 뿐이잖아요지금도 이슬람 사회는 이고.사람이 어떻게 평생 한 사람만 보고 삽니까?결혼이라는 계약을 깬 대가는 두 분 다 이미 세게 치르신 것 이제 두 분은 제도적으로 없잖아요.
-끝난 사이라고 이미 말씀 드렸는데.왜 갑자기.
-두 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시라 이거죠.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모습으로.괜히 어색한 거리 유지하면서일이 잘 되겠습니까?
-장 대표님.남의 사생활까지이래라, 저래라 침해하시는 분입니까?그런 거라면 네오 차이나 저도 다시 생각해 보죠.
-하. 하하하!이거 단단히 오해하셨네요.사람 관계가 어정쩡해 보여서 한 번 해 본 소리인데.오늘은 여기까지.장난이 좀 과했다면 정식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복녀 씨도요.은 상무님께서 하도 애타게 찾으시길래 깜짝쇼 좀 해 봤습니다. -저 여자, 장 대표한테 왜 저렇게 집착하는 거죠?왜 말씀 안 해 주시는 거예요?둘이 무슨 비밀이라도 공유하고 있나 보죠?
-남편하고 죽인 사람.
-누가요?장 대표가요?
-서지훈이라는 남자.
-아... 거였어요?왜 진작 말씀 안 해 주셨어요?저는 그런 줄도 모르고 .
-윤송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장 대표님 얘기?우리가 결혼 제도의 피해자라는 부분은 꽤 흥미롭던데.대표 궤변에 괜히 흔들리지 마.
-흔들려요, 저는.다시 애들 아빠로 돌아가니까 좋으세요?매일 저 보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 거냐고요.
-애들하고약속, 지키고 싶어.
-아빠 돌 같은 거 처음부터 어울렸어요, 은 .건 알겠는데 그렇게 너무 가식 떨지는 마세요.불륜 같은 거 생전 안 꿔 본 사람처럼 나 혼자만 가해자였던것처럼. -말씀 드렸을 텐데요.이제 집 가사도우미가 아니니 신경 꺼 달라고.(노크 소리)
-어. 벌써 일어났어?왜?복녀 씨는 찾았어.
-알아. 홍 소장님이 얘기해 주셔서.
-어...
-장 대표님 집에 계시지?괜찮으셔?
-어, 뭐.
-저기, 아빠.
-어?
-아니야, 아무것도.
-복녀 씨는 너무 마.아빠가 다시 얘기해 볼게.
-어.
-사이즈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우선 작은 걸로 보여드릴게요.
-예쁘기는한데 캠핑용품은 워낙에 번거로워서.
-아니에요, 고객님.이거는요, 이렇게 한 번에 착 설치할 수 이것만 있으면 누구든지 복녀 씨가 수 있다니까요.
-누구요?
-아하하하하.아, 그게 저 아, 저희 조카들 가사도우미가 뭐든지 착착 잘하고 만능이거든요.어?한결아.다시 만나?
-사람 감정이라는 게 모르는 거잖아.자꾸 보다 보면 새로 시작될 수도 있고.실은 윤송화 그 여자가 나를 찾아왔었어.우리 엄마가 돼 줄 수도 있다면서.
-그 정말 끈질기다.형부한테 콩깍지가 씌였나 봐. -아...
-두 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시라 이거죠.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어머! 윤송화 씨 아니에요?아하.저도 여기 다니는데.
-누구시죠?
-아, 저번에 레스토랑에서 우리 가족들하고 다 같이 식사할 때.나만 봤나?저기요, 저기요, 저기요!딸 그다음에 가사도우미, 장인에 이제는 처제까지?제가 만나야 될 사람 또 더 있으면 단체로 한꺼번에 오시죠.성가시니까.
-그 정도 각오도 안 하고 불륜한 거예요?우리 언니 대신 머리채라도 확 싶은데 꾹 참고 있다고요,저.
-해 보시죠.
-네? 형부, 정말 힘들게 마음 잡은 거거든요?그러니까 제발 흔들지 말아 한결이 만났다면서요.엄마가 되어 주겠다고 그랬다면서요.아니, 왜 그런 거예요?
-끝낼 명분이 필요했다면 이해하시겠어요?아무튼 그쪽 형부가 신경 쓰는 여자는 더 이상 제가 아닌 같은데요?
-무슨 소리예요, 그게?형부 누구 만나는 거예요?
-잘 아실 텐데요.박복녀 씨라고.
-복녀 씨를요?
-시키실 일이 없으면 가 보겠습니다.
-네. 어떻게 확인하시게요?내가 서지훈 아니라는 거.다시 돌아와서 확 덮치시는 건 아니죠?나 자는 동안.꽁꽁 묶어서 신문을 한다거나 뭐 그럴
-그래도 되겠습니까?
-하... -뭐? 그 쌍판대기가 누구를 만난다고?그 여자 말을 믿을 수가 있어야죠.에휴, 그렇다고 형부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그 집 식구들하고 복녀 씨하고 어떻게 안 될까요, 오라버니?
-이거, 이거 , 이 뭘 거야.
-꾸미다니요?누가요?
-아, 그러니까 그 둘이서 만나는 게 사실이나고.
-참나, 헛다리 짚는 데는 아주 도사라니까.괜히 복녀 씨 핑계로 들락날락.꽃집 아가씨 보러 꽃 사러 오는 남자도 아니고.
-허! 이거, 이거.아니, 네가 무슨 이팔청춘 금인 줄 알아?
-그러는 오라버니는 아직도 봉수리 알랑드롱인 줄 알아요?
-뭐야? (노크 소리)
-실례합니다.아악! -어!
-아...
-어서 오세요.
-아, 아휴.여기가 복녀 씨 보내준 소개소 맞죠?아, 저 그 집 애들 이모예요.
-아하하하아, 네, 반가워요.여기는 어쩐 일로?
-아, 복녀 씨 괜찮은 사람인 거죠?
-아, 복녀 씨에 대해서는 아버님께 전부 다 설명 드렸는데.
-우리 아버지를 아세요?
-마침 계신 것 같으니 직접 물어보세요.
-아빠! 여기서 뭐 해?
-그거 너는 알 거 없고.너희 이, 이게 뭐야?
-오빠가 사준 거잖아요.
-그걸 너가 왜 가지고
-그게 무슨 말이에요?
-아니, 삼촌하고 너하고 그게, 그게 아니었어?
-아, 그게 그런 .아, 하려면 좀 똑똑히 해 보세요.
-아, 너, 너는 좀 나가 있어라.
-응?
-너 잠깐 좀 나가 있어.
-알았어, 알았어. -또 삼촌이 그걸 보여주면서 네가 앞섬을 풀은 증거라고 보여줬다고.그런데 네가 이걸 있어?
-뭐, 뭘 풀어요?
-아빠, 아빠.혹시 그 분 때문이에요?아, 평생 안 가고 친척들도 안 가는 거.
-그 덕에 이렇게 이 악물고.그랬으면 봉수리 정미소 기계나 평생 고치고 살았을 거야.음.
-아휴, 씨.던져?(휴대전화 벨 소리) 네. -아직 확인도 안 해 보셨더라고요.
-뭐를 말이에요?
-
-오남재 아나운서 다른 여자 만난다고.보통 여자라면 누구인지 확인해 보는 게 순서일텐데사모님도 참 특이하시네요.
-대체 이러시는 거예요?이러는 의도가 뭐예요?
-불쌍해서요.
-누, 누가요?
-당연히 사모님이죠.그럼.
-이봐요, 이봐요!이봐요.하.
-무슨 전화예요?당황한 같은데.
-아, 아니야, 아무것도.보이스피싱.
-5만 5천 원.
-그어.
-아휴, 저 거지 같은 게 맨날 외상이야. -수고비 드려야죠, 참.
-우리 엄마는 왜?
-아줌마한테 좀 여쭤볼 게 있다고.
-어? 저기 오신다.
-무슨 일 있으세요?
-아, 아니.아니, 그런데 너희 우리 집에 왠일이니?
-아줌마 가사도우미 잘리려면 무슨 짓을 하면
-왜? 새로 들어온 가사도우미 자르게?
-어떻게 하면 그만 두게 만들 수 있어요?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들어 도둑질을 했다든가. -그쪽 손님이 찾아오셨네요.
-가자.
-복녀님. 혜결이는 복녀님 보고 .복녀님은 혜결이 안 보고 싶었어요?
-그다지. -저희 집 구경 좀 해도 되죠?
-그건 안 됩니다.제 집이 아니기 때문에.그만 돌아가주시겠습니까?
-손님을 그렇게 안 되죠.그것도 은 상무님 자제들인데.따라 와.
-(속으로) G, A, P, S, B, Y.개츠비? -자. 처음에는 거절하는 게 예의지?아빠한테는 비밀로 할 테니까 받아도 돼.손님들 접대 잘하세요.
-G, A, S, B, Y.어?이게 뭐지?이걸로 하자.도둑질이면 된 댔잖아.
-도둑으로 몰리려면 났지 않아 ?
-금고에 든 거 보니까 되게 소중한 물건인가 봐.이게 화나지 않을까?
-소중한 건데 우리가 가져가도
-당연히 돌 려줘야지.나중에.어?밑에 뭐가 있는데? -아이, 해 볼게.
-뭐 하시는 겁니까?
-복녀님, 우리 지금 도둑질 하는 거예요.
-당장 돌아가 주십시오.
- -가자.
-뭐? 아니, 너희끼리 거기를 가.
-처음에는 뭐를 훔쳤다가 돌려주러 건데 더 큰 사고를 쳐 버린 것 같아.
-지금 복녀님 괜찮을까?지금이라도 가서 했다고
-아빠 오시면 얘기할 테니까 일단 기다려 보자.
-금고까지 턴 건가?습니까?
-당신
-그렇습니다.
-이제 속이 까?이렇게 다 까 속이 시원하냐고! -아빠, 밖에서 뭐 해?
-어. 그냥 답답해서.
-아빠 기다리시는 분, 오는 것 같은데.
-어! 복녀님.잘 지내셨어요?
-그다지.
-아, 이 동네 계시면서 한 번도 안 들리셨어요.제가 들어드릴게요.무거워 보이는데.
-그다지.
-야, 그런데 저건 뭐냐?약수통도 아니고.
-기름통 같은데?
-잠깐만요, 복녀님!어떤.
-어디를 가려고?
-어, 어.복녀님이 좀 이상해서.아!
-이상하기는 뭐가 이상해.종마가 나타났으면 시정마는 빠져줘야지, 어디서 미련을 떨어?이리로 와.가자.
-가자, 가자.이랴, 이랴.
-아, 아.
-누나.
-배고프지?미안.금방 밥 해 줄게.
-아, 누나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뭐 시켰는데?
-아니, 혜결이가 먹고 해서 그 심부름 해 주는 데 전화해서 떡볶이랑, 김밥이랑, 만두랑 순대랑 아, 다 시켜버렸어질렸다고.삼각김밥.소리) - 왔나 아, 안녕하세요.
-선배. 선배 기타 놨어요.거리공연에서.
-그 실력에 용하네.
-선배. 이렇게 혼자 아둥바둥하지 말고.너 왜 나한테는 선배라고 하냐?우재한테는 오빠라고 하면서?
-아휴, 지금 그게 학교 계속 안 퇴학이래요.시키면 뭐든지 한다면서요!그러니까 돌아오라고요.이건 명령이에요!(휴대전화 벨 소리) 어, 우재 오빠.왜?나 방금 수혁 선배 만났어.
-(우재) 나도 만났는데.네가 찾는 사람.
-아니, 그게 소리야?오빠가 봤는데 복녀님이 기름통을 들고 가시더래.
-뭐?
-(한결) 왠지 불길한 들어서.혹시 위험한 생각이라도 하시는 게 아닐까?나라도 가볼까 하는데 아빠는 어디야?
- 무슨 아빠가 가 볼 테니까 너는 그냥 가만히 있어. -무슨 일이시죠?
-여기, 장도형 대표라고 있죠?
-장 대표님은
-좀 확인해 볼 게 있어서요.
-형사님이시라고요?그럼 가서 확인해 주세요.장 대표가 살인범 아니라는 거.
-내 삶의 목표는 딱 한 그녀의 위대한 개츠비.가난하다는이유로 나를 버린 저 여자의 개츠비가 주는 거였어.그런데 내가 돌아왔을 때 벌써.이 세상 사람이 아니더라고저렇게 웃고 있는 사진을 쳐다보는 것 말고는 내가 해 줄 수 있는 거는 아무것도 없네.당신이 멱살을 잡았을 때 나는 알아봤지.당신이 나랑 같은 부류라는 걸.죽은 망령을 살아있다고 믿고 싶은.서지훈이 살아있으면 좋겠지?복수하기 위해서.나도 저 여자가 살아있으면 좋겠어.행복하게 주기 위해서.다 미친 죽은 싶은.내 데이지는 이미 당신의 엄마가 죽은 것처럼.내가 그 놈이라도 대신 돼 주고 나는 아닌데.시키는 건 뭐든 한다고?그럼 나를 건 어때?어차피 기를 쓰고 살아야 할 없는 아, 우리 둘 다.나를 서지훈이라고 생각하고.자.봐.왜 못 하는 거지?내가 그놈이라는 확신이 없어서?그럼 이거는 명령이야.그러니까 나를 죽여!그 남자한테 똑같이 기회잖아! -무슨 짓을 시킨 겁니까?
-위험한 게임을 짜냈는데 꼬리를 내리네요.
-위험한 게임이라니요?
-알 것 없습니다.게임 오버니까.
-서지훈.살아있었던 거야?
-이 형사님.
-박은수 씨도 잠깐 서로 좀 동행해 주시겠습니까?박은수 같이 (사이렌 서지훈이 나타났으면 나한테 신고부터 했어야죠.혼자서 할 작정이었어요?왜 함부로 사적 심판을 하려고 한 겁니까?씨.나한테 증명이라도 싶었던 겁니까?당신이 무죄라는 거.이름.
-장도영입말고, 본명.
-장도형입니다! -그래.
-장도형 신원 조회 나왔습니다.
-이거 정말 죄송하게 그만 가 보셔도 됩니다.장도형 씨.조심히 가십시오.닮았습니까?그놈이랑? -그럼요.저도 첫눈에는 서지훈 그놈이 살아온 줄 .저 여자도 -왜... 왜 아닌 거야!왜!왜!씨.
-서지훈도 박은수 정황상 용의자가 아닌 게 분명해졌네요.이제 데리고 가세요.
-이제 복녀 씨를, 아니, 박은수 더 이상 괴롭히지 말아주십시오.용의 선상에서 깨끗이 제외시켜 달라고요.
-이렇게 이상 종료할 수밖에요.의심해서 죄송하다고 전해 주십시오.
-사과는 저분한테 직접 해 주시죠.
-죄송합니다.이런 줄도 모르고 공범으로 몰아서.저도 형사이기 전에 사람인지라 심증이 앞설 때가 있거든요.실은 돌아가신 남편 분한테 빚을 진 게 있습니다.제 여동생을 무료로 수술해 주셨거든요.그렇게 좋은 분이 방화로 니.한이라도 풀어드려야 할 것 같아서.그럼. -괜찮으십니까?
-괜찮을리가요.데리고 가세요, 이 여자.더 이상 감당 못할 것 같습니다.
-잠깐 얘기 좀 하시겠습니까?잊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까?나 때문에 죽은 거를, 아이들이 나 때문에 상처받은 걸.윤송화 그 여자를 사랑한 기억까지.지금도 사람을 보면 마음이 복잡합니다.나 때문에 망가진 사람한테 이렇게 냉담한 척 해도 되나.그런데 아무렇지도 않은 척 매일 그녀를 만나야 하는 내가 가식적인 놈 같아 더 미치겠습니다.
-위대하십니다.결국 서지훈을 죽여버렸네요, 완전히.어떻게 하실 겁니까, 이제.
-잊어버리자고 말 못 하겠습니다.과거 같은 거에 연연하지 말라고도 말 못하겠습니다.아무리 노력을 해도 씨는 복녀 씨 과거를, 또 저는 제 실수를 곱씹으면서 살 수밖에 없을 테니까.그런데도 , 그래도 살아가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기다리고 있습니다.저도, 아이들도.제발 돌아와 수는 없는 겁니까? -처음으로그 여자가 사람처럼 보였습니다.박복녀가 아닌 박은수처럼.묻지는 않았지만 행복해 보였습니다.꼭 한 식구처럼.죽였으니.
-이제는 그녀를 살려낼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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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okk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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