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십정동에 거주중인 채동원씨는 올해도 힘겨운 겨울을 나고 있다. 십정지구는 노후한 건물들이 밀집되어 2007년 주거환경 개선사업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저소득 주민 거주 지역의 노후 건축물을 정비하고 주민들이 그 자리에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이지만 2013년 지금까지 사업이 이행되지 않고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사례자인 채씨는 십정 2동에 소유하고 있는 집을 두고 이사를 갔다. 아내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었던 것. 범죄와 치안 불안으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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